도도한 쭌냥이 1. 글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도도한 쭌냥이입니다.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429일 구매해 논 분유를 모두 다 먹였습니다. 이제는 이유식과 밥만 먹일 계획입니다. 분유보다는 어린이용 우유를 먹일 생각이고요. 2. 분유 먹이기를 끊으면 좋은 점 분유 먹이는 것이 끝났으니 이제 외출할 때 짐이 좀 줄 것 같습니다. 분유, 젖병, 분유 탈 때 사용할 물, 커피포트 이렇게 4가지를 챙기지 않아도 된다니 생각만 해도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자동차 안도 조금 넓어질 테고 간편하게 짐을 챙길 수 있어 쾌적한 외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분유 먹이는 것을 끝내면서 짐이 준 것 말고도 또 하나 좋은 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젖병을 씼지 않아도 됩니다. 식기세척기가 저희 부부의 일을 대신해 주었지만 식기세척기에..
도도한 쭌냥이 안녕하세요. 도도한 쭌냥이입니다. 오랜만에 아이들 물놀이를 하고 과일을 준비해 줬습니다. 제가 한 것은 아니고 와이프가 해줬어요. 저는 물놀이 뒷정리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접시가 세 개가 오네요. 머지~ 하고 봤더니 과일이 다릅니다. 첫째는 딸기, 둘째는 바나나, 셋째는 큰 아이와 같은 딸기였습니다. 비슷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을 텐데 먹는 취향이 다르다는 게 새삼 신기했어요. 큰 아이와 둘째는 빠삭한 과자를 좋아하는가 하면 셋째는 표면이 부드러운 과자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첫째와 셋째는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데 둘째는 또 우유를 좋아해요. 와이프가 진짜 고생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셋 아이들의 식성을 맞춰 주려면 세배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 모든 일을 혼자서 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가끔은..
도도한 쭌냥이 1. 글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도도한 쭌냥이입니다. 6살 아이와 2살 쌍둥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첫 째 혼자 키울 때와 달리 쌍둥이들이 생기면서 육아 스타일이 많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변화가 일어난 부분을 한 번 정리해 봤는데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형이 먹으면 나도 먹는다! 큰 아들의 경우에는 처음이다 보니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입는 것부터 시작해서 먹는 것, 씻기는 것까지 큰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했었어요. 한 명을 두 명이서 육아하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한 바를 실행해 옮겨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았어요. 그래서 유기농 위주로 먹이고 직접 요리한 음식 위주로 먹였어요. 그래서 짠 음식도 2살 후반부..
도도한 쭌냥이 안녕하세요. 도도한 쭌냥이입니다. 집에 와서 쌍둥이들을 보고 있는데 처음에는 열이 좀 나더니 지금은 아주 괜찮아져서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2시간 전만 해도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더니 이제 좀 살만해진 것 같아요. 저희 집에는 침대 주변으로 펜스가 쳐져 있는데 그 펜스 내부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고생이네요. 쌍둥이의 놀이에 동참 중... 저는 옆에서 작가 활동 중입니다. 발열, 근육통 같은 이상증상이 2일 정도 간다더니 신기하게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새벽에도 열없이 편하게 자 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쌍둥이들 문제는 이제 해결되고 있으니 걱정이 없는데... 5살 큰 아이가 갑자기 목이 아프다고 해서 회사를 마치고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목이 좀 부었다고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네..
도도한 쭌냥이 1. 산책시작 안녕하세요. 도도한 쭌냥이입니다. 2023년 12월 24일 가족이 함께 모여 남포동 트리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장모님도 함께 해주셨어요. 저희는 차가 막힐 것을 생각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습니다. 버스를 탔는데 모두 트리 축제에 가시는 분들 같았습니다. 만원 버스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있으니까 기꺼이 자리를 양보해 주시더라고요. 죄송한 마음도 들었고 따뜻한 마음도 생겼습니다. 일단 시작은 아주 좋았어요~ 2. 비프광장 트리축제 비프광장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니 멀리서도 인산인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셋을 데리고 어떻게 갈까 잠깐 고민했지만 어쩌겠어요. 인생은 도전인데~ 바로 인파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보이시나요. 크리스마스이브라서 사라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도도한 쭌냥이 안녕하세요. 도도한 쭌냥이입니다. 저희 집 세 아들들 중에 가장 활발하고 모험심 강한 녀석이 둘째인데요... 이 녀석이 엄청 장난꾸러기입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재미있었던 생각도 나서 한 번 정리해 봤어요. 표정이 리얼인데 공개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장난감 변기 부품을 목에 끼워서 놀고 있는 둘째! 5살 큰 형이 4살 때 소변 연습 시킨다고 산 개구리 모양 소변기인데 분해서 머리에 끼고 놀고 있더라고요. 목이 낀 부분이 아플 것 같은데 좋다고 놀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셋째는 구경만 ㅋㅋ 침대에 설치한 장난감 벽에 있는 구멍에 팔이 낀 둘째입니다. 넣긴 어떻게 넣었는데 뺄 줄 몰라서 울고 있었어요. 와이프가 현장 목격하고 사진 찍었다고 하네요. 아등바등 울고 있는 둘째!! 어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