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상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는 것으로 해소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인 것 같아요. 귀여운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저절로 납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아들 세명을 동시에 목욕시켰습니다. 힘들고 오래 걸리고 옷도 버리게 돼요. 그런데 셋이서 물장고 치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이들 장난에 물이 튀어 젖었지만 하나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요. 힘든 것도 잊고 저도 같이 놀았네요. 아이들과 있으면 회사 생각이 나지 않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요즘 들어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무엇인지 모를 목표를 위해 열심히는 하고 있는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인정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평가도 바닥일 것 같아 걱정이 너무너무 많이 됩..
1. 일상 큰 아이 키울 때 와이프가 혼자 돌보다시피 해서 그런지 침을 닦아준 기억이 딱히 없었거든요. 그래서 10개월 쌍둥이들이 침을 많이 흘릴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얼굴도 침범벅이 되고 기어 다니다가 주르륵 바닥에 흘리고 하더니 그 양도 점점 늘어나서 이렇게 많이 흘려도 되나 싶을 정도가 되더군요. 침 흘리면서 우니까 너무 불쌍해서 안 안아줄 수가 없어서 계속 안아도 줘야 하고 그래서 이렇게 그냥 놔두어도 문제없나 걱정이 되더군요. 알아보니 치아가 생기면서 침샘과 잇몸이 자극되면서 침이 많이 흐르는 것이라 따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안쓰럽기도 하더라고요. 얼굴을 주기적으로 닦아 주지만 잠깐 있다가 다시 보면 침범벅!..
키가 크려는지 요즘 들어 다리가 아프다고 하네요. 오늘도 잠들기 전까지 계속 아프다고 만져 달라고 하는 부위를 마사지해 줬어요. 그래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지 계속 만져달라고 하다가 잠들었네요. 별다른 외상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성장통 같은데 병원에 가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도 어릴 때 발 근처가 무척 아팠었는데 아들도 같은 부위가 아프다고 하니 성장통으로 추정되네요. 어떻게 똑같은 부위가 아픈지 이것도 유전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아빠인 제가 어릴 때 아팠던 것 때문에 큰 아이가 아픈가 싶어 괜스레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그래서 더 열심히 마사지해 줬습니다. 육아일기 쓰고 제가 잠들기 전까지는 계속 마사지해주려고 해요. 어린이 집에서 열심히 뛰어놀아야 하기도 하고 키도 쑥쑥 자라야 하니까요. 성장통..
오늘 있었던 일 출근 시 타는 자동차를 동생한테 빌려줘서 오늘은 자전가를 타고 출근을 했습니다. 어제까지는 그나마 컨디션이 버틸 수 있는 상태였는데 자전거 타면서 추위에 벌벌 떨어서 결국 오후 정도 되니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일찍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목이랑 코, 안부은 곳이 없다고 하네요. 그나마 병원에서 주는 주사랑 약으로 블로그는 쓸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와이프랑 놀고 있어요. 저는 그 옆에서 조용히 있는 중입니다. 다행히도 와이프 감기 상태가 괜찮아지고 있어서 한시름 놓습니다. 그래도 힘들어하는 것이 눈에 보이니 안쓰럽네요. 작은 아이들은 아직 엄마랑 아빠가 아픈 것을 모르는 것 같아요. 계속 안아달라 업어달라 그러고 있습니다. 10개월 아기..
1. 진주남강유등축제 매년 10월에 진행하는 축제입니다. 올해는 10월 8일 ~ 10월 22일 2주간 진행이 되네요. 저희 가족은 마지막 날 전날인 10월 21일에 유등축제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행사 유래 및 주요 프로그램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진주남강유등축제 - 물과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 진주남강유등축제 공식 사이트, 축제소개, 축제정보, 유등소개 yudeung.com 2. 산책 2.1 주차 진주시에서 여러 곳에 임시주차장을 만들어 놨고 거리가 먼 곳은 셔틀을 운행합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은 어린아이만 세명이고 걷지 못하는 10개월 쌍둥이가 있어 셔틀을 타기는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진주 이마트 주변 주택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주차 위치는 아래 지도에 붉은색 음영으로..
5살 큰 아이도, 10개월 쌍둥이도 모두 모두 잘 성장해주고 있어요. 저와 와이프가 열심히 케어를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요. 항상 귀여울 것 같은 5살 큰 아이도 이제는 어른처럼 말해서 놀랍기도 하고, 두꺼비처럼 기어 다니던 쌍둥이들도 이제는 제법 사람처럼 설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어른이 되어갈 아이들을 볼 때마다 기쁘기도 하지만 이대로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너무 귀여워요. 앞으로 이 귀여운 녀석들을 위해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누군가 말했던가 자식보다는 자신먼저 챙겨야 한다고요. 하지만 저는 다른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있어 제가 더 성장했고 강해졌다고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기에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은 제가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육아로 지치고 힘드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