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130 68일 둥이들 점점 커가는 것이 느껴진다. 작년 12월 초에 둥이들이 집으로 왔다. 그때만 해도 미숙아로 태어나서 그런지 뼈가 만져질 정도로 살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5kg에 육박하는 건강한 모습이 되었다. 아내와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뿌듯하다. 회사 다니면서 케어하느라 무척 힘들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니 그 힘듬도 충분히 이겨낼 가치가 있는 것 같다. 나를 보며 가끔 웃어주고 소리도 내주고 귀여워 죽겠다. 거기다 큰 아들이 동생들 귀엽다고 무척 잘 보살펴 주는 모습에 찐 감동도 느껴진다. 앞으로 더 힘들어 질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아내와 나는 잘 헤쳐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은 현재만 살고 있지만 조금만 더 여유가 생긴다면 미래도 충분히 생각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것 같다. 아들들아 아..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23. 1. 29. 아빠휴가 30일 마지막 날이 지났고 오늘 출근 했다 육아와 회사 업무를 비교한다면... 내 입장에서 단연 육아가 어렵다. 말이라도 쓰는 사람이랑 말이 통하지 않고 본능만 있는 아기랑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회사에 출근할 수 있어서 기뻤지만 집에 혼자 남아 쌍둥이를 돌보는 와이프를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안쓰럽다. 함께하지 못해서 같이 있어 줘야 하는데... 쌍둥이들을 30일 정도 돌보면서 한명 키우는 건 정말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 아들 키울 때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새발의 피다. 제일 힘들었던 건 잠!! 수유를 위해 새벽에도 일어나야 하고 다 먹이고 나면 잠깐 자게 되는데 쪼개서 잠을 자다 보니 피로가 계속 누적된다. 그렇다고 둥이들이 부모를 가만히 놔두냐 절대 아니다. 신생아 때야 말 잘 듣는 아이처럼 보이지만 태어나서 한 3주 정..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23. 1. 12. 아빠 휴가 30일 2주가 지나갔다. 신생아 육아는 너무 힘든 것 같다. 특히 쌍둥이라 더 힘든 듯하다. 제일 힘든 것은 잠!!! 두 시간에서 세 시간의 수유텀으로 인해서 8시간 편안하게 잘 수가 없다. 지난주와 달리 철야를 하면서 둥이들을 돌보았지만 별 효과는 없다. 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내가 빨리 적응하는 방법뿐인 것 같다. 또 아이들이 성정하면서 혼자 있으려고 하지 않고 안기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낮에는 혼자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밤에는 둥이들을 엄마 아빠가 안아서 재우고 있다. 손탄다는 말이 있는데 손을 안탈 수가 없다. 울면 안아주고 밥 주려고 안아 주고... 그냥 계속 안아주는데 어떻게 손이 안타 ㅜㅜ 큰 아들을 키워본 입장이라 그래도 쉬울 줄 알았지만 두 명을 동시에 케어해서 그런지 체력이 너무 달린다. 체력 ..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22. 12. 28. 아빠 휴가 30일 일주일이 지났다. 쌍둥이 아들 두 명을 케어하는 것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문제는 내가 이이 돌봄에 익숙해지는 것과 함께 내 몸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 아내와 첫째를 위해서 밤을 지세면서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정말 힘들다. 약 세시간 마다 아이들에게 분유를 먹여야 하는데 아이들이 정말 천천히 먹는다. 30분 정도 젖병을 빨고 있다. 분유를 먹이는 것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기저귀도 갈아줘야 하고 트림도 시켜야 하고.. 이러다 보면 아이 한 명 케어하는데 40분 정도 걸리고 두 아이 모두 케어하면 1 시간 20분이라는 장시간의 육체노동이 발생한다. 가만히 앉아서 먹이는 거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처음이야 쉽지 이 일을 주기적으로 하면 팔이며 허리며 전부 아파진다. 그리고 수유 텀이라는 것이 3시간 주기라..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22. 12. 19. 이제 익숙해~ 11월 5일 이제 와이프가 없어도 집안일은 알아서 척척이다. 아들과 놀아주고 내 공부도 하고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있다. 역시 시간이 약인 것 같다. 힘들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이 생활 패턴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두 아들들이 집에 올 날이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남았다. 그때까지 큰 아들 열심히 키워놔야지. ^^ 우리 아들들 아빠가 끝까지 책임질게!!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22. 11. 5. 동생의 방문이 너무 좋다~~ 11월 2일 육아일기를 쓴지도 거의 한 달이 다되어 가는 것 같다. 최근 아들과 나는 빨리 일어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다음 주에 있을 논문 발표가 있는데 오전 시간이다.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에 아들과 함께 어린이집에 일찍 등원하는 것을 연습 중이다. 문제는 둘다 너무 피곤하다는 것... 논문 발표를 하지 않을 수도 없기에 계속 연습 중이다. 지금까지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집에 오면 녹초가 돼버린다. 어린 아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일찍 자려고 한다.) 그런데 오늘 동생이 온단다. 원래 내일 오기로 했는데... 아오 고맙다!!! 동생아!!! 갑자기 피곤이 가신다. 열심히 집안일도 하고 ㅋㅋㅋ 지금은 동생이 아들과 놀아주는 중!!! 아~ 역시 세상 살아 가는 것은 혼자보다는 둘이 더 좋은 것 ..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22. 11. 2. 부모님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10월 30일 아버지와 어머니가 오셨다. 손자가 보고 싶어서 쉬시는 날에 오셨다. 나는 너무 기뻤다. 도움의 손길이 너무 필요했고 쉬고 싶었다. 내 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아빠도 힘들다.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회복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아이를 챙기다 보면 내 몸에 소홀해지면서 회복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부모님께서 손자를 봐주시는 5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해방이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 잠깐의 시간으로도 몸이 많이 회복되었다. 어머니는 손자 보고 싶은 마음도 있으셨겠지만 내 몸도 함께 걱정하는 눈치셨다. 어머니 저 건강해요. 아직 아들 둘은 와이프 배에 있는 걸요. 다 잘 키울 거니까 걱정 마세요. 저 아직 건강합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이제야 부모님 심정을 조금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당신들 몸도..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22. 10. 31. [육아일기] 이른 아침부터~ 10월 28일 회사 교육으로 인해 오늘은 아들을 평소보다 40분 정도 빨리 어린이 집으로 데려가야 했다. 나는 오늘 아침 엄첨 고생할 줄 알았는데 아들이 내 마음을 아는지 "아들아~~" 하고 부르니 바로 일어난다. "아빠~ 안아줘!~" 귀여운 아들~ 아빠 생각해서 일찍 일어나 준듯하다. 어제부터 오늘은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으니... 부탁을 들어준 듯~ 오전 7시 어린이집 선생님도 막 출근하셨는지 어린이집에 불을 밝히고 계셨다. 지우가 어린이집 입구로 들어가니 밝은 얼굴로 인사해주신다. 주섬주섬 아들을 챙기고 어린이집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바로 나왔다. 너무 일찍 보내서 마음이 좋지 않지만 별수 없기에 무거운 마음을 내려놨다.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교육을 받는데 재미가 없다. ㅡㅡㅋ 잠만 오고......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22. 10. 28. [육아일기]오늘은 화가 많이 나는 날... 10월 26일 오늘은 기분이 좋지 않다. 머리도 아프고, 회사에서 마음도 상하고...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에 분통이 터지고 힘이 없다는 것에 분개해본다. 이런 감정들이 아이와 아내에게 전달되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도 없고 혼자 삭혀본다. 아들은 그져 웃고 있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회사로 인해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강해져야 한다.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22. 10. 28. [육아일기]D+16 잠이온다... 10월 25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좋았다. 어제 늦잠을 자긴 했지만... 그래도 일어나니 개운했다. 회사일도 잘 풀리고, 아들도 말 잘 듣고... 근데... 아들과 집에 들어와서 저녁을 먹고 씻으려는데 잠이 몰려온다... 윽... 자면 안 돼 할 일이 태산이라고.... 결국 30분을 내리자고 일어났다. 아들을 씼기려는데... 기력이 없다. 이제 체력의 한계가 온건가?... 아니야 나 약하지 않아.... 몸을 속일 수는 없는 일...(응 약해...) 결국에는 구론산 한 병을 꺼내 마셨다. 신기한 게 잠이 확 달아난다 ㅡㅡㅋ 버틸 수 있어... 웬걸.. 아들 씻기고 나도 씻고 한 시간 정도 지나니 다시 잠이 오네... 머지... 결국 커피도 한잔... 체력이 돌아오면 운동해야겠다.. 약물의 도움 없..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22. 10. 25. 이전 1 ··· 8 9 10 1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