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수행 간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 상황으로 인하여 안 해도 될 일을 3일이나 신경 써버렸습니다. 시간은 금인데... 정보를 제공에 의무가 있는 사람은 카톡에 공유했다고 하니... 못 본 제 잘 못이지요. 그런데 해당 내용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물어봤지만 아무런 대응이 없었는데... 생각만 해도 짜증 나네요.
이런 타입의 사람과 같이 일하면서 느낀 점은 당신은 글만 써서 공유해도 되는데 상대편은 글도 쓰고 말도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딱 내로남불이지요... 너무 힘들어... 윽...
이렇게 정보 비대칭 사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솔직히 작정하고 공유를 안 해주면 답은 없습니다. 짜증 나지만... 이런 타입의 사람이 나보다 직급이 높다면 더더더 짜증 나지만... 그래서 생각해 봤어요. 어떻게 하면 될지요.
1. 공유되는 메시지를 놓치지 말고 모두 읽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카톡
요즘은 다들 메일로 일을 하기에 엄청난 양의 메일이 매일매일 사서함에 가득 찹니다. 그리고 자율출퇴근이 많아지면서 카톡으로 업무 지시나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 글들 모두 읽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합니다. 안 그럼 업무를 놓치게 되고 정보 획득이 늦어져서 뻘짓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솔직히 저 같은 경우에는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글로 공유도 하고 중요 인원 특히 담당자에게는 구두 전달까지 해줍니다. 그래야 담당자가 명확하게 인지하고 제가 요청한 업무에 적합한 결과물을 제공해 줄 확률이 높으니까요. 하지만 글만 공유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메일은 모두 읽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상대 방에 의해 결정이 필요한 상황인데 내가 생각한 일정보다 길어지는 느낌이 들면 무조건 물어본다.
일을 진행하다가 보면 먼가 싸할 때가 있습니다. 이제쯤 물어봐야 하는데 아무런 행동이 없을 때요. 이때는 반드시 물어봐야 합니다. 아 그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자기가 생각한 일정보다 길어지는 느낌이 있다면 반드시 결정권자에게 물어봅시다!!! 반드시!!!
3. 내가 진행하고 있는 업무를 수시로 공유하고 피드백받자.
"니가 시킨 일 내가 지금하고 있다."를 계속 주지 시켜 줍시다. 그래야 업무가 필요 없거나 내가 진행하는 방향이 결정권자가 생각하는 방향과 다를 때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 할 경우 내가 수행한 업무가 헛수고가 될 확률이 아주 높은 것 같습니다.
남의 돈 받고 일하는 저지만... 이런 타입의 사람과는 정말 같이 일하고 싶지 않지만... 어쩌겠어요... 같이 일을 안 하면 돈을 안 준다는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 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절을 바꾸고 싶거든요. 귀찮게 왜 떠나 바꾸면 되지.. 파이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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