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근무 후 가족과 진해해양공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쭌냥이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진해해양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다음 주에 바쁜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일요일 오전 6시에 출근하게 되었네요. 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잠을 5시간 정도 자고 바로 출근!! 그리고 4시간 30분 뒤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와이프와 아이들이 저를 반갑게 맞아 주었어요. 놀러 가자고!!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내색하면 안 됩니다. 그럼 좋지 않아요. 
 
어딜 갈지 정하지 않은 상태라 서둘러 검색! 검색!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어서 그냥 진해해양공원이나 가보자라고 미끼를 던졌는데 모두 좋다고 미끼를 덥석 무네요. 이것저것 준비하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진해 맥도널드 드라이버 쓰루에서 1955 버거 세트 2개를 구매하고 바로 진해해양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창원 중심에서 진해해양공원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간단한 요기를 위하여 먹을 것을 구매한다면 5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다리를 건너서 실내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1층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야외 주차장도 있으니 귀찮으신 분들은 야외 주차장 이용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여름에는 차 안이 무척 더워질 수 있을 것 같네요. 

1층으로 나와서 매표소에서 관람하고 싶은 곳의 표를 구매했습니다. 창원 시민의 경우 할인이 되는데 신분증이 꼭 있어야 합니다. 저는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할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진해해양공원에 도착했을 때 점심시간이라서 구매한 음식을 먹고 난 후 관람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적당한 곳을 찾다 보니 매표소가 있는 위치에서 아래 위치에 나무 그늘과 벤치가 있었어요. 이쁜 와이프 한 컷! 공간도 넓고 사람도 없어서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배도 든든하게 채웠겠다 본 격적인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해양생물 테마파크를 갔습니다. 살아있는 물고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니고 화석과 물고기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나 어른들은 구경할 것이 많지만 글을 모르는 아이들은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아이들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서 매직아트와 포토스폿, 퍼즐 터치스크린 등이 있었습니다. 

어류생태학습관 관람을 마치고 어류생태학습관으로 이동!! 해양생물 테마파크로 이동하는 중간에 진해함 전시체험관이 있는데 현재 관람은 불가했어요. 그래도 진해함 실물을 직접 볼 수 있었고, 큰 아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진해함 전시체험관을 지나면 어류생태학습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오르막 길이 나옵니다. 그 길을 따라서 5분 정도 올라가면 목적지가 나와요. 이길 정말 힘들었습니다. 계속 오르막이라 쌍둥이 유모차 끌고 한 명 힙시트에 매고 올라가니 허리가 부러질 것 같았어요. 아빠라 내색하지는 못했지만 무척 힘들었습니다....

어류생태학습관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어류생태학습관에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수족관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학습관이 있었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사진을 첨부하다 보니 물고기들 사진이 없네요...

어류생태학습관 관람을 마치고 시간이 있어서 해전사 체험관도 다녀왔습니다. 해전사 체험관은 무료이니 시간 있으시면 관람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해양솔라파크라는 장소도 있었지만 오르막길이 너무 많아서 쌍둥이를 데리고는 못 갈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아이들이 걸을 수 있고 좀 더 크면 함께 가봐야겠습니다. 

 

진해해양공원은 산책하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도 많고요. 하지만 저희 같이 어린아이 세 명 중 두 명이 유모차를 타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당히 힘이 듭니다. 이점 참고하셔서 관람하세요. 저는 바다도 볼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좀 더 크면 다시 와봐야겠어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