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캐니언 파크를 오랜만에 아내와 큰 아들, 저 이렇게 셋이 다녀왔습니다.

캐니언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쭌냥이입니다. 아내와 큰 아들, 저 이렇게 셋이서 부산에 있는 캐니언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4월 29일 다녀왔는데 이제야 글을 쓰네요. 쌍둥이들 돌보느라 시간이 없었는데 고세 컸다고 혼자서 잘 놀고 있어 짬을 내어 블로그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쌍둥이들은 어디에 두고 큰 아들만 데리고 갔냐고요? 부산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쌍둥이들을 맡겼습니다. 온전히 큰 아들에게만 집중하고 싶었어요. 쌍둥이들 태어나고 정말 오랜만에 아내와 큰 아들 이렇게 셋이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먼가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네요. 

 

날씨는 좋지 않았습니다. 비가 많이 왔어요. 다행히 캐니언 파크는 실내라 비 맞을 걱정은 없었네요. 하지만 동물들이 많다 보니 냄새가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웬걸 냄새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어요. 실내라서 그런지 공기조화가 잘 되고 있는 듯했습니다. 

 

매표소를 통과해서 동물원의 동물들을 관람했습니다.

 

매표소를 통과해서 동물원 내부로 진입하면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고 만져 볼 수 있는 장소가 나와요. 입구부터 중반까지 특정 동물들을 제외하고 먹이를 줄 수 있어요. 특정 동물들도 먹이를 줄 수 있지만 일반 먹이가 아닌 전용 먹이를 줘야 하고 시간이 정해저 있어 그 시간에 맞춰서 가야 해요. 

이름모를 쥐들을 지켜보는 아내와 큰 아들 쮸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지만 이름들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저희 가족이 구경은 동물들은 거북이, 도마뱀, 사막여우 등이었습니다. 신기하고 귀여운 동물들이 많았어요. 아쉽게도 먹이 줄 수 있는 동물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동물들은 만져 보지는 못해요. 눈으로만 볼 수 있었답니다.

 

캐니언 파크 내부에 있는 엑티비티인 요트 타기를 아들 쮸와 재밌게 운전했습니다. 

 

사진에 나온 동물들 말고도 신기한 동물들이 더 있으니 직접 가셔서 체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캐니언 파크 내부에는 액티비티 시설들이 있었어요. 저희가 체험한 액티비티는 요트 타기였습니다. 아들이 타자고 해서 탔는데 제가 더 신났던 것 같아요. 물에서 하는 액티비티이다 보니 옷이 젖을 수 있어요. 저는 엉덩이 부분이 물에 젖어서 관람하는 동안 찝찝함과 다른 사람들 시선에 신경 써야 했답니다. 체험하실 분들은 이 부분 참고하세요. 

 

동물원 관람을 하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키즈 카페에서 쉬었어요.

 

이렇게 동물원 관람과 액티비티를 즐기고 나니 몸이 피곤해 졌습니다. 길 아내 표시를 따라 출구 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키즈 카페처럼 구성된 장소가 나와요. 거기에는 몸이 지친 부모님들이 쉬어 갈 수 있는 테이블과 허기짐과 목마름을 달랠 수 있는 작은 카페가 있었습니다. 저는 음료를 사서 들고 간 터라 별도로 음료를 구매하진 않았지만 밖에서 파는 음료 가격이랑 비슷했습니다. 제 큰 아들은 거기서 구슬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었어요. 정말 맛이게 잘 먹어서 사준 저도 너무 기뻤답니다. 음식을 잘 안 먹는데 역시 아이스크림은 잘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매직아트 전시관에서 즐겁게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매직아트가 그려진 전시관이었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추억 쌓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아들이 무척 신나 했답니다. 저와 아내도 좋았고요. 

 

캐니언 파크를 다녀와서 느낀점

 

오랜만에 셋이서 외출했고 정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아내와 큰 아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자주 이런 외출을 해야 할까 봅니다. 

 

세 시간 정도 관람한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했고 어른인 저와 아내도 즐거웠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관람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시면 아이들과 아니면 가족들이 함께 관람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파리나 야외 동물원과 같은 스케일로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 수 있으니 마음편안하게 산책 간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