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기

회사 다니기, 낮은 평가 결과 분석 해 봤습니다. 역시 평가 시즌은 버거워!!

도도한 쭌냥이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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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쭌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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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안녕하세요. 도도한 쭌냥이입니다. 

 

2023년 회사를 다닌 결과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노력한 시간과 체력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 아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아니었나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약간의 멘붕과 눈물의 고임이 있었네요. 

 

눈물이 흐르지는 않았습니다. 그 마음이 다시 용기가 되었거든요. 반드시 이번 연도의 평가는 잘 받고 말겠다는 오기가 생기게 되었네요. 평가 결과를 알고 일정 시간이 지나니 평정심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차갑게 한 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 왜! 평가 결과가 낮은 것일까!!!

1) 평가자와의 관계도가 낮았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입니다. 회사가 일은 시켜 먹으면서 돈을 아끼는 방법이 평가이니까요. 이런 평가를 사람이 주관적으로 하다 보니 역시 높은 평가를 받으려면 실력뿐만 아니라 친분이라는 무기가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평가를 높게 받을 사람들을 추려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일은 잘했고 업적도 남겼지만 인간관계가 실패였나 봅니다. 윗사람이 저를 찾게 만들면 될 줄 알았는데 그냥 일만 많이 한 꼴이 되었습니다. 

 

2) 너무 빠른 일처리는 업무 난이도를 낮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업무 완료 시간을 조절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고 다른 것을 검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미루는 일이 없어요. 후다닥 처리해 버리고 제가 발전할 수 있는 일에 몰두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난도가 낮은 업무만 맡아서 하는 모습으로 비친 듯합니다. '24년에는 업무 완료 시간을 조절해 봐야겠습니다. 

 

3) 자기 평가를 낮게 줄 수밖에 없는 평가지표 설정이 문제였다!

KPI 협의 시 난도가 높은 업무를 배정받은 것 같습니다. '23년 한 해 많은 일들을 했고 목표를 달성했지만 높은 평가를 줄 수 없는 평가 지표로 인해서 낮게 평가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KPI  설정 때부터 팀장 머릿속에는 일단 낮게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평가 지표를 다른 사람보다 높게 설정하도록 유도한 것 같습니다. 신경 쓰지 말라는 말로 가스라이팅하면서요. 당한 것 같네요. '24년 KPI 설정 때는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3. 다짐!!

'24년에는 더욱 분발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월급쟁이가 낮은 평가로 월급 인상을 못 시킨다면 시간을 버리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반드시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윗사람들에게 심어줘야겠습니다. 

 

'23년은 망쳤지만 '24년은 다를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늘 이후로 훌훌 털어 보내야겠습니다. 

 

푸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위에 글 읽어보면 혼자만 잘 났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네요. 하지만 회사 다니는 사람이 자신감 마져 없으면 무엇으로 그 힘든 회사일을 버틸까요!! 모두들 자신감 챙기시고 자신이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회사 다니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도도한 쭌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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