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퇴근하고 아이들과 함께 홈플러스에 놀러 갔습니다. 쇼핑할 품목은 없었지만 산책 겸 다녀왔어요. 아들 셋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 체력을 빼놓을 수 있는 방법이 산책이랑 운동 말곤 마땅한 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산책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아이들 체력이 급상승해서 산책만으로는 힘든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에서 5살 쮸는 쇼핑카트에 타고 쌍둥이들 저와 와이프가 하나씩 안고 다녔어요. 이제는 쌍둥이들도 몸무게가 나가서 오래 걷기에는 힘듭니다. 아이들은 역시 체력이 있는 20대에 낳아서 키우는 것이 제일 합리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육아에 있어서 정말 체력이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하필이면... 어제까지는 안 나타나던 감기 증상이 회사에서 조금씩 나타나 홈플러스 들리고 집에 돌아와서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지네요. 그래서 코감기약 + 쌍화탕 바로 먹었었습니다. 집에 상비약으로 어떻게는 커버가 되어서 이렇게 블로그를 쓰고 있네요. 결국 온 가족이 감기에 걸리고 말았어요.
아이들에 옮은 것 같기도 하고 와이프한테서 옮은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부모는 아프다고 아이들 돌보는 것을 소홀히 할 수 없으니 아프면 엄청 힘듭니다. 육아하시는 분들 몸 열심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아프지 마세요.
내일은 컨디션이 좋아서 진주 유등축제를 보러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올해 마지막날인데 안 가면 아쉬울 것 같네요. 다행히 아이들 셋의 컨디션은 좋아지고 있는데 저와 와이프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아.. 가고 싶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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