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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물회를 먹자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귀산동 청하 횟집에 다녀왔습니다.
날도 덥고 입맛도 없었는데 물회 먹을 생각을 하니 절로 군침이 돌더군요. 원래 날 것이라면 사죽을 못 쓰는 저인지라 적극 찬성했습니다. 차로 15분 ~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대기도 오래 해야 하고 잘못하면 먹지 못 할 수 도 있는 곳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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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더운 날에는 시원한 물회입니다.
청하횟집에 도착해서 예약석에 착석,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예약을 하고 횟집을 방문한 터라 음식도 빨리 나와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역시 시원한 얼음이 동동 떠있는 빨간 국물의 물회, 국물부터 한 숟가락 떠서 목으로 넘기니 정말 시원하고 매콤했습니다.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올 것 같더군요.
청하횟집 물회는 육수가 별도로 없고 비비다 보면 물이 생기면서 시원한 국물이 만들어집니다. 그 국물에 소면을 말아먹어도 맛있고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창원 중심에서도 가깝고 횟집 바로 앞에 넓은 바다가 보여서 경치도 좋습니다. 또 주변에 카페도 많이 있어서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차도 한잔 할 수 있으니 와이프나 여자 친구와 단둘이 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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