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어린이날 다녀온 국립부산과학관을 포스팅할 수 있게 되었네요.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한 번은 아니 몇 번을 다녀와도 괜찮을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행사와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고 하나씩 즐기면서 몸으로 과학을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그랬거든요. 시간이 된다면 또 가고 싶습니다. 저는 이 번 방문까지 합치면 벌써 두 번째로 다녀왔네요.
어린이날이라 특별행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와 아들은 전동 미니카를 만들 수 있는 행사에 참여했었습니다. 행사 참여는 인터넷으로 신청했고 공간 한정으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었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예약을 따내게 되었습니다.
미니카 만들기는 4살 큰 아들이 만들기에는 난이도가 꽤 높은 장난감이었습니다. 자동차라서 신나 했지만 조립 설명서를 보면서 만들기에는 아직 너무 어렸어요. 그래서 제가 다 만들었습니다. 초등학생 때와 중학생 때를 생각하면서 아주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아들에게서 부품을 한씩 건네 받아 조립하면서 서로의 유대감도 키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현재는 미니카 만들기 같은 행사는 진행 도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날에 특별히 진행행사였거든요. (현재 진행되는 행사를 보니 2개 정도 있네요. 링크 참고하세요.)
미니카 만들기 행사를 마치고 새싹누리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비용은 1인당 1,000원입니다. 저희 가족은 쌍둥이 제외하고 3,000원을 지불하고 입장했습니다. 큰 아들은 새싹누리관에서 자동차 정비하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두 번째는 증기기관차 모형에 석탄을 넣는 것을 좋아해요.
새싹누리관에서 놀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노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고 시설물이 비교적 안전해서 조금 여유롭게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습니다.
새싹누리관을 마지막으로 바로 집으로 복귀하게 되었어요. 이유는 5월 5일 비가 너무 내렸고 새싹누리관을 나온 순간 먹구름이 너무 짙어서 집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이 있어요. 주차장이 외부 주차장이나 비가 오면 정말 이동하기가 힘들어요. 특히, 걷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수고는 배가 됩니다. 그리고 주차 공간이 좁아서 타고 내리기가 어렵기에 주차 전 가족들을 먼저 내려주시는 센스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들이 재밌게 놀아줘서 즐거웠고 아빠도 추억에 빠질 수 있어서 좋았네요. 큰 아들이 조금 더 크면 다른 전시관 관람을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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