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기 KPI 평가 시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도도한 쭌냥이

 

 

올해의 마지막인 12월입니다. 회사 다니는 분들은 고가 평가 있는 달이기도 하죠? 내년 상여를 위해서 올해 계획했던 목표의 달성율을 확인해서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이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우리 평범한 회사원들은 고가 평가를 적어도 평균을 받기 위해서 어떤 전략으로 움직여야 할까? 그래서 한 번 고민해 봤습니다. 

 

1. KPI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명확하고 객관적인 근거를 준비합시다. 

KPI 설정 후 매년 다짐하죠? 차곡차곡 근거를 모으겠다고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비슷하듯 깜빡 잊고 그냥 생활하게 됩니다. 그러나 연봉 협상 또는 평가 결과에 대해 협상을 진행할 때 명확하고 객관적인 근거자료는 필수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철저히 개인의 몫입니다. 누가 도와줄 수도 없고 스스로 부지런히 준비해야 합니다.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눈에 불을 켜고 우리의 평가 점수를 깎으려는 팀장님들과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꼭 근거자료를 준비합시다. 그리고 자기 평가 시 근거에 의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도록 합시다. 

 

2. 자기 평가 시 절대로 낮은 점수를 주지 마세요. 

제발... 제발... 자기를 낮추는 행위를 하지 맙시다. 자신이 자기에게 관대하지 못하면 누구에게 관대할 수 있을까요. 자신에 대한 평가 최대한 줄 수 있는 만큼 많이 주도록 합시다. 결국 팀장님 선에서 감점을 할 텐데 스스로 점수를 깎는 행위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평사원은 우리를 사랑해야 해요. 

 

3. 평가기간에는 연기로라도 열심히 일 하는 사람이 됩시다. 

평소에 잘하더라도 평가 기간에 못하면 결국 최근 기억이 반영되면서 평가를 잘 못 받을 수 있습니다. 평가 점수가 낮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그러니 평가기간에는 최대한 팀장님 근처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줍시다. 어렵지 않잖아요. 우리에겐 상여와 월급이 있으니까요!!

 

4. 평가 기간에는 꼭 팀장님이 지시한 업무를 먼저 수행합시다. 

평소에도 팀장님이 시키는 업무를 무조건 우선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자기 스케줄에 맞추지 마세요. 바보입니다. 나는 평가에 관심 없어요라고 하는 것과 같아요. 잊지 마세요. 갑은 팀장님입니다. 갑이 시키는 일부터 최우선으로 처리합시다. 무조건!!

 

솔직히 위와 같이 하더라도 이미 팀장님들께서는 평가 잘 줄 사람을 정해 놓았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밑져야 본전 아니겠어요. 위와 같이 하더라도 저희는 잃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평가에 임합시다.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요즘에는 팀장님들도 교육을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평가 시 공정하게 평가하는 법에 대해서 회사에서 교육 또는 공지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머... 해당 내용을 지키시는 분들이 있으면 좋은 팀장 만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것이 정상이거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팀장님도 사람이니까요. 우리보다 강한 사람.. 그러니 그런 것으로 평가 기간에 따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참! 너무 개차반으로 행동하신 분들은 위와 같이 하면 더 미움 받으니 그냥 정직하게 하시는 것으로...

 

도도한 쭌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