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310일 아들 셋 아빠의 육아일기, 장난감 가지고 노는 쌍둥이들/로블록스 하는 5살 큰 아들/추석 선물

도도한 쭌냥이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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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28일, 08:54

 

새벽같이 일어나서 밥 먹고 아빠랑 같이 거실로 놀러 나온 쌍둥이들입니다. 와이프랑 큰 아들 "쮸"는 아직 꿈나라에 있었어요. 같이 놀아주고 쉬려는데 계속 저에게 다가와서 장난감 하나 투척!!! 신나게 가지고 노네요~

 

현실 육아... 주변이 널부러져 있음.. ㅡㅡㅋ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던지고 물고 빨던 것 밖에는 못하던 쌍둥이들이 이제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관심도 많이 가지게 되었고요. 무엇보다 어떻게 가지고 놀아야 하는 것인지 스스로 학습하는 것 같아 정말 신기하네요. 큰 아들 키울 때도 신기했지만 여전히 신기합니다. 

 

이렇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되니 저에게 다가오는 횟수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일도 조금은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현재 쌍둥이들은 10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특히, 둘째인 "도"는 큰 아이와 셋째의 성장속도 대비 빨라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둘째의 성장 속도가 평범한 것 인 듯합니다. 

 

둘째 "도"가 할 수 있는 것

1. 엎드려서 기어 다니기, 배밀이 아님

2. 엄마, 아빠 소리를 낼 수 있음

3. 자동차 장난감을 밀고 다님

4. 떼쓰기!!!

 

2023년 09월 28일, 09:49

 

곰돌이 망토를 입고 일어난 큰 아들 "쮸"입니다. 요즘 들어서 곰돌이 의상을 엄청 좋아해요. 아빠가 밀렵꾼이라서 곰돌이 잡아먹어야 된다고 하면 "아빠 싫어, 절로가" 이렇게 말하고 도망갑니다. 귀여워서 계속하는데 와이프가 엄청 싫어합니다. 이제는 그만 놀려야겠어요. 

 

 

2023년 09월 28일, 11:55

 

큰 아이가 로블록스에 빠져서 밤늦게 잠드네요. 거의 저희 부부랑 같이 잠드는 것 같아요. 한 22시에서 23시 사이에 잠듭니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줄은 몰랐어요. 거기다 심지어 조작에 실행까지 혼자 할 줄 몰랐습니다. 이 것 때문에 와이프에게 매일 갈굼 먹고 있어요. 왜 알려줬냐고... 후회 중... 

 

 

 

 

2023년 09월 28일, 14:54

 

추석 선물 사러 부산 명지 스타필드에 왔습니다. 1층에서 자동차 카트를 무료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쮸"가 좋아해서 1대 대여했습니다. 자하에 있는 트레이더스로 고고~ 한 시간 정도 쇼핑하고 장모님 댁으로 출발했어요. 선물은 호주청정우 LA갈비구이용입니다. 

 

 

2023년 09월 29일, 00:20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와이프와 쌍둥이들 처가댁 식구들은 모두 잠들었습니다. 내일은 휴일이니 오늘따라 글이 잘 써지는 것 같아요. 역시 사람은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내일 또 즐거운 글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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