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온전히 큰 아들과 저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었습니다. 왜냐... 요즘 좀 멀어진 듯... 같아서요. 그래서 와이프랑 쌍둥이들 모두 장모님 댁에 있으라고 했어요. 부자간에 오붓한 시간을 즐기러 출발!!
2023년 08월 02일, 10:13
큰 아이와 함께 장모님 댁에 주차한 차를 찾으러 갔습니다. 어디에 있지??? 처음 장모님 댁 왔을 때 주차위치랑 다른 곳에 된 것을 깜빡하고 여기저기 서성였네요. ㅜㅜ 그래도 아들은 신나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그냥 같이 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신나는 놀이인 듯합니다.
2023년 08월 02일, 10:58
큰 아이와 차를 타고 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크레인이 멋지다는 것과 건물들이 예쁘다는 것, 그리고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지난번에 왔던 길인지, 아닌지? 등등.. 오랜만에 아이가 이동하면서 유튜브를 안 봐서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벡스코 행사장에 도착하는데 약 40분 정도 걸렸네요.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찾았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위치에 떡하니 오늘 저희 부자가 놀 "레이싱 키즈월드" 피켓이 서 있었습니다. 길 찾기가 편하게 되어 있어서 감동!!
그리고 지하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길을 따라가다가 우측으로 돌면 바로 행사장이 나옵니다. 길 찾기 무지 쉽습니다. 길치인 저도 잘 찾음. ^^
티켓 부스에서 모바일 티켓을 보여주고 현장용 티켓으로 교환했습니다. 원래는 와이프랑 쌍둥이들도 같이 올 계획이었지만 올 수 없어서 저희 부자 2명분만 교환했습니다. 나머지 티켓은 환불이 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2023년 08월 02일, 11:01
티켓 교환 후 3분 만에 행사장 입성!!! 와!! 넓습니다. 넓어요. 거기다 제일 중요한 에어컨 빵빵합니다. ^^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몸 쓰면서 놀이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아참! 그리고 저희는 챙겨가지 않았지만 돗자리는 필수로 챙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시간 놀다 보면 아이고 어른이고 모두 지치는데 쉴 수 있는 마땅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도록 행사장 외곽을 따라서 돗자리 장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점심시간밥 먹으려면 앉을 곳이 필요한데... 돗자리가 있어야 안 불쌍해 보입니다... 참고!!
2023년 08월 02일, 11:01 ~ 14:06
저희 부자는 총 3시간 정도 놀았네요. 놀게 많아서 지루함을 느낄 세가 없었습니다. 다만, 큰 아이가 익스트림한 액티비티를 좋아하지 않아 약간 정적인 놀이기구만 이용했네요. 이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더 많이 놀 수 있었는데...
에어바운스
가볍게 에어바운스 먼저 시작했습니다. 에어바운스를 이용하려면 필수로 양말을 착용해야 합니다. 어른이고 아이고 예외는 없어요. ^^ 그리고 행사장 주변으로 에어바운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마음 것 노시면 됩니다.
수중다람쥐통
처음에는 둘 다 재밌어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가 어지럽다고 하네요. 다람쥐처럼 튜브를 회전시키지는 않고 그냥 가만히 타고만 있었습니다. ^^ 그런데 다른 아이들을 보니 신나게 돌리더라고요. 아마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즐겁게 탈 것 같습니다. 저도 재밌었음...
휠라이더
충분히 느려서 만 4살 아이도 조종 가능합니다. 본인이 직접 조작하는 데로 휠라이더가 움직여서 그런지 아이가 무척 좋아했습니다. ^^ 저 혼자 아이를 케어하다 보니 실 탑승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ㅡㅡㅋ
레이싱카 바이킹
자동차를 좋아하는 큰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탑승하고 놀이기구가 움직일 때마다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 정말 귀엽다. 우리 아들 최고!!
캐릭터 솜사탕
잠깐의 휴식도 가지고 에너지도 충전할 겸 아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사줬습니다. 솜사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캐릭터 솜사탕을 사줬어요. 가격은 6,000원입니다.
그리고 참고하시라고 행사장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 메뉴 사진으로 찍어서 공유합니다. 참고하세요. ^^
수중 모터보트(수중 범퍼카??)
역시 조종하는 것을 좋아하는 큰 아들!!! 수중 모터 보터를 운전하면서 완전히 신나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탑승한 모터보트를 쫒으면서 부딪히고 또는 도망치고 무척 신나 했습니다. 다만 줄이 많이 길어요. ㅡㅡㅋ
튜브 썰매(?)
마음에 들었는지 두 번이나 탔습니다. 타고 싶다고 자기가 튜브를 끌고 올라가네요. 영차!! 영차!! ㅋㅋㅋ 엄청 귀엽습니다.
기타 등등... ㅜㅜ
위에 언급한 놀이기구 말고도 여러 가지 놀이 기구를 탔는데 혼자서 아이를 돌보다 보니 사진을 많이 못 남겼네요. ㅜㅜ 와이프의 소중함... 놀이기구 종류는 인터넷 티켓 구매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니 상세 내용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주차 정산
주차비용은 7800원 나왔는데 다자녀 할인받아서 3800원만 지불했습니다. ^^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으로도 가능했고 다음부터는 다자녀 카드로 확인해 달라고 하시네요.
2023년 08월 02일, 14:50
장모님 댁에 도착하기 전 큰 아들은 차에서 잠들었어요. 안아서 집 안에 눕히거 저도 따라 잠들었네요. 오늘 무척 즐거웠고 또 가고 싶은 키즈 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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