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이프가 한마디 하네요. 장난으로 말한 말이지만 제 가슴에 비수가... 와이프 왈 "맨날 애들 관찰만 하지 말고 놀아줘, 좀!!!"... "이럴 거면 육아일기라고 하지 말고 관찰일기라고 해!!", 나 열심히 놀아주고 있는데... 큰 아들, 쌍둥이들 나랑 노는 거 좋아하는데... 왜 와이프가 볼 때만 다른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와이프 미워...
와이프에게 한마디 들었지만 그래도 기록을 안남길 수는 없지요. 귀여운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겠다!!! 아.. 왠지 관찰일기 같다...
2023년 07월 30일, 07:48
오늘도 쌍둥이들은 부지런합니다. ^^ 또 제일 먼저 일어났어요. 활기와 에너지가 넘칩니다. 분유먹인 직후에는 더 활발해집니다. 지금은 서로 장난감 가지고 놀겠다고 쟁탈전을 벌이는 중! 완전 귀엽다... 제 아들들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네요. 더 크면 어떻게 변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아빠는 너희들을 믿는다. 파이팅!!!
같은 시각 와이프와 큰 아들 "쮸"는 꿈나라에 있습니다. 와이프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사진은 업로드하지 않을게요.. 둘 다 자는 모습은 무척 귀엽습니다. 똑같아요. ^^ 유전자는 속일 수 없나 봅니다... 사진 보여주고 싶네.. ㅋ
2023년 07월 30일, 09:33
어제 형아 숙제 한다고 경주 갔다 온 것 때문에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놀다가 잠들어 버리네요. 이 시각 큰 형아는 아직도 자는 중... 제일 피곤했나 봐요... ㅡㅡㅋ 차 안에서 자라고 했는데 안 자고 놀더니... 그런데 혼은 못 냈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의 기분을 망칠 수가 없어서... 아빠는 니 맘 다 이해한다. 아빠도 똑같았거든... ^^
2023년 07월 30일, 11:27
우애 좋은 삼 형제!!! 모여서 뭐 하고 있나 봤더니 아무것도 안 하고 있네요. 그냥 모여 있던 거였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일을 꾸미나 해서 봤는데... 조금 실망... 다음에는 아빠도 끼워줘. 그리고 큰 형아가 쌍둥이들과 트러블이 없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다른 집은 시기와 질투로 동생들 괴롭힌다는데 일단 저희 애들에게 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2023년 07월 30일, 13:39
날이 너무 더운데 마땅히 갈 곳도 없고 해서 홈플러스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시원한 마트 최고!! 장 다 보고 계산 중입니다. 와이프가 오늘 기분이 좋았는지 큰 아들이 좋아하는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과자를 사줬습니다. "쮸"가 무척 좋아했어요. ^^
2023년 07월 30일, 19:42
저녁으로 통닭을 시켜 먹었습니다. 아들도 좋아하고 와이프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고~~ 룰루랄라~ 와이프가 알려줬는데 교촌에서 시킨 이 통닭이 아이들한테서 굉장히 인기가 좋다네요. 먹어보니 달달한 게 맛이 좋았고,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요리 이름은 "허니순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달달해요. ^^
2023년 07월 30일, 23:59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빨리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내일은 개인적인 업무를 봐야 합니다. "다자녀 카드" 만들기!! 내일을 위해서 자야 하는데.... 큰 아들놈이 아직 잠을 안 자네요... 아오... 20시에 자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놀고 있습니다... 이 녀석을 꿈나라로 어떻게 돌려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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