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51일 아들 셋 아빠의 육아 일기, 아이들이 많이 성장했습니다. ^^

도도한 쭌냥이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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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1일, 07:12

 

아침 일찍 일어난 "도"를 위해서 분유도 먹이고 거실로 나와서 놀게도 하고 안아도 주고 이것저것 해줬습니다. 아들 셋 중 한 아이만 일찍 일어나서 온 신경을 집중할 수 있었네요. 셋 모두 일어나 있으면 어휴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있는데 오늘 출발이 좋은 것 같습니다. ^^

 

거실에서 놀 때 계속 아무거나 입으로 가져가는데 오늘은 형아 장난감을 가져가서 먹네요. 보고 있으면 맛보고 즐기고 상당히 자유로운 영혼 같습니다. 아빠도 너처럼 어릴 때가 있었는데... 네 할아버지, 할머니도 딱 지금의 아빠처럼 생각하고 있으셨겠지 ㅋㅋㅋ 귀엽다...

 

맛있당... 최고야...

 

 

2023년 7월 31일, 08:32

 

한 시간 간격으로 쌍둥이들이 일어나네요. 아마도 배가 고픈 게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 "도"는 놀다가 지 엄마 옆에서 잠들었고 이제는 "산"이 차례인 것 같네요. 소리가 들려서 안방에 들어가니 일어나 있었습니다. 아빠를 보면서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며 "아빠 나 배고파..." 이러고 있네요.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애들이 울면 우선 애들 필요한 걸 해결해 주고 사진을 찍다 보니 순간순간을 놓칠 때가 많네요. ㅜㅜ

 

거실로 데려와서와 "도"가 놀던 패턴으로 같이 놀아 줬습니다. 이 녀석도 놀다 보니 잠들어 버려서 지 엄마 옆에 눕혀줬습니다. 

 

아빠 놀아줘~

 

2023년 7월 31일, 10:37

 

아빠 방에서 아령 가지고 놀다가 포착된 "쮸", 그 뒤에서 형아 망봐주던 "도" ㅋㅋㅋ 머 하냐고 물어보니 깜짝 노라면서 뒤돌아 보내요. 아오 단순한 넘들 ㅋㅋㅋ 점점 같이 노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 된 입장에서 편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한 시도 눈을 뗄 수는 없어요. 상시 감시가 필요합니다. 집중적으로!!!

 

아무것도 않했어요!!!

 

2023년 7월 31일, 13:40

 

근력이 생겨서 활동성이 좋아지다 보니 아무 곳이나 막 갑니다. 이 번에는 상 밑으로 들어가서 놀고 있네요. 이러다가 못 빠져나오면 울음을 터뜨립니다. 도와달라고 말을 못 하니 울어 버려요. ㅋㅋㅋ 그럼 짜증 내지 않고 살짝 들어서 빼줍니다. 그러면 알아서 잘 놀아요. ^^

 

유격 유격!!!

 

이때 큰 형아는 와이프가 해준 김밥을 먹고 있었어요. 김밥 레시피도 지 엄마에게 직접 알려줘서 그 방법에 따라 김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먹음직스럽다... ^^ 큰 아이의 요구사항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31일, 19:10

 

장모님 댁에 도착! 부산에서 큰 아이 체험활동 할 것이 있어서 왔습니다. 벡스코에서 레이싱 키즈 월드라는 행사를 하는데 여기 참석할 계획입니다. 큰 아이가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ㅋㅋㅋ

 

 

2023년 7월 31일, 21:35

 

쌍둥이들 재우고 드디어 자유 시간!!! 그러나 아이들 주변을 떠날 수는 없어요. ㅜㅜ 없어지면 귀신 같이 알아차리는 쌍둥이들입니다. 큰 아들은 장모님과 같이 TV 시청 중!! 와이프와 맥주도 한 잔 했네요. ㅎㅎ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250일 아들 셋 아빠의 육아일기, 육아일기 보다는 관찰일기(?)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와이프가 한마디 하네요. 장난으로 말한 말이지만 제 가슴에 비수가... 와이프 왈 "맨날 애들 관찰만 하지 말고 놀아줘, 좀!!!"... "이럴 거면 육아일기라고 하지 말고 관찰일기라고 해!!", 나

junnyang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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