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일 아들 셋 아빠의 육아일기, 오늘은 쉴세 없이 열심히 시간을 썼네요.

 

 

2023년 7월 15일 7:39

 

항상 일찍 일어나는 쌍둥이들입니다. ^^

아빠가 늦잠 자고 싶다고 기다려 주지 않아요...

 

일찍도 일어난다 ㅜㅜ

 

2023년 7월 15일 8:37

 

컴포즈 커피 와플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어요.

그런데 "도"가 계속 쳐다봐서 아주 작은 조각 하나를 줘봤습니다. 

음... 맛보기는 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답니다. 

그냥 팻 하고 뱉어 버림.... ㅋㅋㅋ

 

음. 무슨 맛이려나? 와플맛?

 

2023년 7월 15일 11:15

 

큰 아들 "쮸"가 열이 있어서 일단 병원으로 왔습니다. 

저희가 다니는 병원 창원한마음병원입니다. 

창원에 이사 와서 계속 여기 병원 다닌 것 같아요. 

예약도 어렵고 진료도 길지만 집 근처 병원보다 잘 보는 것 같습니다. ^^ 

 

창원 한마음병원 소아과 입구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간판만 찍었네요. 

사람도 많고 아픈 아이들도 많아서 쌍둥이들은 대기 장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때 "도"는 자고 있었고, "산"은 열심히 짜증 내고 있었어요.

짜증의 이유는 안아주지 않아서(?)

 

좌(잠자는 "도") / 우(짜증내는 "산")

 

2023년 7월 15일 12:37

 

점심은 시티세븐에서 맥도날드의 1955 버거를 먹었어요.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으니까 맛있네요. 

"쮸"는 감자튀김만 잔뜩 먹었다는...

식성이 민감해서 여러 가지 재료가 썩인 음식은 잘 못 먹어요.

그래서 감자튀김만!!

"쮸"의 입이 짧아서 걱정입니다. ㅜㅜ (애가 너무 작아요..)

 

지 엄마와 심각한 이야기 중인 "쮸", 내용은 모름....

 

2023년 7월 15일 12:54

 

햄버거 나온 지 14분 만에 다 먹어버리고 후다닥 밖으로 나왔습니다. 

쌍둥이들이 유모차를 움직여 주지 않으면 울어 버릴 것 같아서...

말이 통하지 않는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은 항상 힘들어요...

주변에서도 이런 상황을 이해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나오자마자 바로 마이크로 킥보드 타는 "쮸"

안 본 사이에 실력이 많이 늘었음!

 

씽씽~~~

 

마이크로 킥보드를 타다가 갑자기 친구가 있다는 "쮸"

알고 보니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

감수성이 풍부한 건지, 남다른 개성을 보유한 건지...

사진 찍고 아빠에게 나뭇잎을 주면서 소중히 지켜달라고...

아빠는 몰라!!! 나뭇잎 어떻게 됐는지... 미안...

 

나뭇잎 친구와 한 컷

 

2023년 7월 15일 13:26

 

시티세븐 지하에 롯데마트가 있어요.

장 볼 것도 있고 해서 산책을 롯데마트로~

롯데마트에서 복귀하고 나서는 모두 낮잠을 잤어요!

오랜만에 외출이라서 다들 피곤했나 봐요. ^^

 

2인용 쌍둥이 유모차가 삼인용으로~

 

2023년 7월 15일 20:57

 

시간 공백이 많네요. 

중간중간 너무 바빠서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아이들 목욕시키고 시간이 남아서 깔끔한 모습의 쌍둥이들을 사진 찍었어요.

 

"도"는 모하고 있는지 지켜보는 "산"

 

2023년 7월 16일 00:20

 

와이프와 저, 큰 아들 "쮸"와 레고 블록 조립 중입니다. 

늦은 밤... 너무 늦었어... 

자자.... 큰 아들이 감시하는 가운데 계속 조립했어요.

결국 완성은 못했습니다. 

언제 자냐....

 

늦은 밤 우리 가족은 레고 조립.... 중...

 

 

234일 아들 셋 아빠의 육아일기, 오늘 바빠서 집에 늦게 왔는데 늦게 들어온 아빠를 쌍둥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