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06일 오랜만에 일찍 퇴근 했어요.

도도한 쭌냥이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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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근해야 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16시에 퇴근을 했어요.

와이프가 큰 아들을 어린이 집에서 데려오려면 쌍둥이도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와이프 좀 편하라고 일찍 움직였네요. 

 

머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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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집에서 큰 아들을 데리고 오니 와이프는 설거지 중~

좀 쉬지... 자기가 쉬면 집이 안 돌아간다고...

맞는 말이라 머라고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와이프가 설거지 마칠 때까지 세 아이들을 봤어요.

아빠 보면서 웃어주는 아이들이 얼마나 귀엽던지 ㅎㅎ(좀 울었지만...)

한 30분 정도 지나니 와이프가 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머리를 자른 지 한참 지났더라고요.

그래서 와이프 허락받고 머리 자르러 동네 미장원로 ㄱㄱ

머리를 잘라 주시는데 얼마나 잠이 오던지 진짜 몸이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머리를 다 하고 와이프에게 연락!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고 해서 놀이터에 갔습니다. 

 

놀이터에서 와이프랑 아이들과 놀고...

 

놀이터에 도착해서 와이프랑 친한 동네 어머니들과 인사하고,

저는 벤치에 앉았습니다. 

큰 아들이 머 하고 노는지도 보고~

와이프가 머 하는지도 보고~

쌍둥이는 또 머하는지 보고~

문득 땅을 보니 쥐며느리가 있길래 큰 아들을 불렀어요.

자기는 이 벌레가 먼지 안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네요.

귀여워서 혼나는 줄 알았습니다.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와이프와 아이들
쥐며느리 가리키는 귀여운 큰 아들 손

 

시장에 가서 맛있는 것도 사 오고...

 

놀이터에서 놀다 보니 저녁시간~

시장에 가서 맛난 것도 사고, 

큰 아들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그렇게 산책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르다 김선생에서 김밥과 덮밥 기다리는 중
베스킨라빈스에서 큰 아들 아이스크림 구매
레인보우 샤베트 먹고 있는 큰 아들
집으로 가는 중

 

집에 와서 편안하게 휴식도 하고...

 

식구 두 명이 추가되고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무엇을 해야 할지 감도 못 잡았는데

이제는 몸이 먼저 움직이고 있네요.

역시나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복한 날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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