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18:55
역시나 퇴근하고 집에 오면 쌍둥이는 자고 있네요. 먹고 자고 먹고 열심히 자기 할 일 잘하고 있는 우리 둥이 담에 많이 크면 "아빠 회사 다녀오셨어요?"라고 인사해줘야 한다.
큰아들은 거실에서 중장비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왔는데도 인사를 안 하네요. 요놈... 쌍둥이는 꼭 인사해줘야 할 텐데요. ㅎㅎ
6월 29일 18:59
와이프랑 이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들어온 지 4분 만에 쌍둥이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밥을 먹지 못해서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고 와이프가 쌍둥이를 달랬어요.
6월 29일 19:19
저녁을 최대한 빨리 먹고 아이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와이프는 집안일을 하고 저는 아이들과 놀고 저희 집은 이렇게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힘들었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이렇게 역할이 정해졌습니다.
6월 29일 19:41
와이프가 아이들 이유식을 만들어 왔습니다. 쌀 + 소고기 + 양배추 세 가지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먹네요. 도는 화내면서 먹을 거 다 먹고 산이는 잘 받아먹는데 양은 안 줄고 ㅋㅋㅋ 오늘도 개성이 강한 쌍둥이입니다.
6월 29일 21:31
중간 시간이 많이 비었네요. 아이들 씻기고 집안 정리하고 하니 사진 찍을 시간이 없습니다. ㅎㅎ 집안일을 마치고 자러 들어갔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아이들이 잠들지를 못하네요. 형재들끼리 이리저리 놀다가 와이프가 들어와서 정리를 했습니다.
오늘은 산이와 같이 자기로 했고, 큰아들 쮸와 도는 와이프랑 자기로 했습니다. 산이가 처음에는 예민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잠을 잘 못 자서 오늘은 제가 데리고 자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하루라도 편할 수 있게요.
안방으로 들어오고 나서 1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잠들었네요. 아직 큰아들은 엄마 옆에서 잠들락 말락 하고 있습니다. 어서 자라 이 녀석아!!
'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2일, 7개월 쌍둥이와 만4세 큰아들, 아들셋 육아일기, 오늘도 함께하지 못한 아빠..., 대신공원 저도 가고 싶습니다. (2) | 2023.07.03 |
---|---|
221일, 7개월 쌍둥이와 만4세 큰아들, 아들셋 육아일기, 장모님 댁에 간 와이프와 아이들을 그리워하면서 글을 씁니다. (0) | 2023.07.01 |
218일 육아일기 오늘 하루도 어제의 반복이다. ^^ 행복합니다. (2) | 2023.06.28 |
217일 육아일기 상세한 기록으로 오늘 제가 무엇을 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0) | 2023.06.27 |
216일 육아일기 귀여운 똥강아지들의 일수 일투족을 관찰해보려고 해요 (0) | 2023.06.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