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셋 키우기 프로젝트/육아일기

217일 육아일기 상세한 기록으로 오늘 제가 무엇을 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도도한 쭌냥이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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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4시간가량 아들을 케어했고 쉬는 시간 없이 달렸지만 행복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상세히 기록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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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6월 27일 6시 33분

큰 아이의 아침을 먹이고 등원하기 위해 옷 갈아입히고 할 일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레고를 가지고 노는 큰 아들 쮸!! 레고가 그렇게 좋으니?

 

아침부터 레고를 가지고 놀고 있는 큰 아들

 

2023년 06월 27일 6시 40분


어린이집 등원을 위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다행히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편하게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었어요. 저희 큰 애는 어린이집에 가는 길에 유튜브 시청을 자주 해요. 어린이집이 먼 곳에 있습니다. ㅎㅎ 큰아이가 장화를 신고 갔는데 비가 안 와서 실망했다고 하네요. ㅋㅋ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큰아들
일층에 내려서 터벅터벅 걷고 있어요.

 

2023년 06월 27일 19시 00분


퇴근해서 큰아들을 데리고 집에 돌아오니 오후 7시가 다되어 갔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조용한 것이 쌍둥이가 자고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잠자고 있는 중이었어요. 둘이 자는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ㅋㅋ

 

이불 없이도 잘 잘는 산이
이불이 있어야 잠을 자는 도

 

2023년 06월 27일 19시 20분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잠깐 쉬고 있는데 '도'가 일어나네요. 다행히 저녁을 먹는 동안 조용히 혼자 놀아줘서 아주 고마웠습니다. ㅎㅎ

 

 

2023년 06월 27일 20시 37분

 

쌍둥이 두 넘들 다 씻기고 이제 큰아들만 씻기면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티브이도 봐야 하고 간식도 먹어야 한다면서 큰아들이 안 씻겠다 시위 중입니다.

 

 

2023년 06월 27일 21시 20분


배고파하는 쌍둥이 두 넘의 밥을 와이프 혼자서 먹였습니다. 저는 이때 큰아들을 꼬셔서 샤워를 시켰습니다. 레고랑 간식으로 꼬시니 혼자서 옷 벗으면서 샤워하러 들어갔어요. 

 

 

 

2023년 06월 27일 21시 46분


큰 아이랑 같이 레고 조립하면서 집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거들기만 했고 큰 아들이 진도 지휘하면서 멋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3층 집이고 주차장, 수영자, 강아지집 등 여러 가지 시설이 있는 집이라고 설명해 주네요. 

 

3층 집을 만들고 있는 큰아들
집에 있는 시설을 설명중!

 

2023년 06월 27일 22시 07분


열 시가 넘어서야 모든 가족이 누울 수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23시(오후 11시)쯤 다들 잠들었습니다. 큰아이는 유튜브 보다가 잠들고, 쌍둥이는 저와 와이프가 각각 분담해서 재웠네요. 

와이프를 중간에 두고 양쪽에서 엄마랑 같이 있는 아이들
아빠 옆에서 자려고 준비 중인 '도'

 

오늘 하루...

 

19시에 퇴근해서 23시가 될 동안 4시간가량 쉬지 않고 아이들을 돌 본 것 같습니다. 진짜 시간은 엄청 잘 가요. 그리고 체력도 엄청 빨리 떨어집니다. ㅋㅋ 그래도 함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한 번도 화낸 적이 없었던 것 같아 더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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