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시민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복룡 루미나리에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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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쭌냥이

 

안녕하세요. 도도한 쭌냥이입니다. 

연말 부모님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 부산에 왔습니다. 지난주에는 장모님 댁 근처 남포동에서 열린 트리 축제에 다녀왔고 다시 부산 온 김에 서면 시민공에서 진행 중인 빛축제에 다녀왔어요. 5살 아이와 함께 늦은 시간 다녀와서 구경은 많이 못했어요. 하지만 메인은 확실히 보고 왔답니다. 

 

부모님 댁에서 179번 버스를 타고 시민공원에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지하철을 탔다면 10분은 더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남네요. 170번을 타고 시민공원 정류장에 내리면 시민공원 북문으로 진입합니다. 북문에서 남문으로 이동하면서 빛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23년 4월까지 진행한 빛축제 정보를 잘 못 알았더라고요. ;;

 

부산시민공원 북문 도착

 

남문에 다 와서 분수대 근처에 화려한 조명을 확인했고 그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분수대 근처에서 사진 한 컷 찍었어요. 밤에 조그마한 조명이 아주 많아서 그런지 정말 예뻤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한 번 감상해 보세요. 

 

남문 도착 전

 

분수대를 지나서 남문 출입구로 나가니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주황색 작은 조명들이 별처럼 예쁘게 전시되어 있었어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져 있었습니다. 저희도 동참해서 와이프와 아들, 저 이렇게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하필이면 빨리 나온다고 셀카봉을 못 챙겼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복룡 전시장 근처
가족 사진

 

조명들 사이로 길이 있었고 그 길을 따라서 조명으로 전시된 공간 내부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중앙에 전시된 용 조형물에서 사진 한 컷 찍었어요. 줄은 금방 빠져서 5분 정도 대기하니 저희 가족이 사진 찍을 차례였습니다. 다행히도 저희 전에 사진 찍으신 분들이 도와주셔서 가족사진 한 장 남길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너무 초췌하게 왔나 봐요. 조명에 비해서 저희들이 힘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추억하나 남긴 것에 만족했어요. 

 

복룡
복룡과 함께

 

아이가 집에 가자고 보채어서 이동 시간 대비 산책을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아이와 와이프가 좋아해서 저도 만족했습니다. 아이의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내년에는 같이 운동을 해봐야겠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산책이었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쉬움을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는 산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산 시민공원 빛축제 정보]

  • 행사기간 : 2024년 2월까지
  • 행사내용 : 복룡 루미나리에
  • 시간 : 17:30 ~ 23:30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아래 글은 남포동 트리 축제 산책한 글입니다. 부산 가시면 참고하세요~

 

 

도도한 쭌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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