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대전 아이들과 함께 과학의 세계에 빠져 버렸어요!

1. 경남과학대전 사이트 링크

행사 일정 사이트 링크는 아래 클릭하셔서 접속하시기 바라요. 

중요 일정 :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행사진행

장소 : 창원 CECO 3층

입장료 : 무료

2023 경남과학대전

 

2. 5살 남자아이와 즐겁게 과학 산책

2.1 입장

어린이집 행사에 참여하고 난 뒤 가볍게 시티세븐에서 점심을 먹고 13시에 경남과학대전에 참관했습니다. 행사는 CECO 3층에서 진행되고 있었어요. CECO 광장에서 작은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었고 모두 경남과학대전과 관련된 행사였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아이들이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기억에 남는 것은 에어바운스와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ECO 정문을 통해 1층에 출입하니 "경남과학대전"관련 플레인카드가 많이 걸려 있었어요. 내부에서 무슨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고, 진행 위치도 잘 표시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5살 큰 아이의 즐거운 발걸음이 느껴지시나요. 신기한 것 보러 간다고 기뻐하는 큰 아이를 보면서 저도 덩달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재밌는 행사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과학은 좋은 것!!!

 

 

입장을 위한 어떠한 절차도 없었어요. 열린 문을 통해 그냥 들어가기만 하면 OK. 들어가는 길에 행사 진행하시는 분들께서 스탬프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종이를 주시고 그것을 챙겨서 입장만 하시면 됩니다. 

 

2.2 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부스

기억에 남는 행사 몇 가지를 적자면 먼저, 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부스가 생각나네요. 여기서는 드론 시뮬레이션과 과학수사대 증거분석차량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드론 시뮬레이션의 경우 실제 드론 조종기를 이용해서 3차원으로 구성된 화면을 보면서 직접 조종하는 체험인데 저와 큰 아이가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조종기를 너무 막 다뤄서 행사 도와주시는 분들이 살짝 긴장하셨다는... 그렇다고 파손시킬 정도는 아니었어요. 

 

 

증거분석차량에는 범죄현장을 분석할 수 있는 증거분석 장비들이 실재 있었어요. 가격은 7억 정도 한다고 합니다. 가격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어른인 저는 궁금했거든요. 차량 안에는 범인의 족적을 분석하는 장비, 지문을 분석하는 장비, 분석된 지문으로 신원을 식별하는 컴퓨터 등 다양한 장비들이 있었고 아이들이 신기해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큰 아이는 아직 내용을 못 알아 들어서 신기해하다가 빠르게 퇴장했어요. 제가 아쉬웠답니다. 

 

 

2.3 경남도립거창대학 LINC 3.0 부스

두 번째는 경남도립거창대학 LINC 3.0 부스에서 진행하는 실물 드론 조정 체험을 했어요. 실재해 보니 생각보다 드론 조정이 어려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바닥에 표적이 있는 그곳에 드론을 착륙시키는 체험입니다. 멋지게 성공했지만 쌍둥이들과 있다 보니 성공한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그래도 저와 아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드론을 보면서 신기해서 아이와 저는 시간 가는지 몰랐답니다. 짧은 체험 시간이었지만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2.4 한국항공우주 부스

세 번째는 한국항공우주 부스가 기억에 남내요. 큰 아이가 전시된 비행기 모형을 보면서 멋있다고 뚫어지게 처다 보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부스에 계신 진행 도우미 분들이 전시된 모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정말 재밌었어요. 제가 이런 것에 관심이 많거든요. 

 

 

2.5 로봇이 음료수 만들어주는 부스

네 번째는 로봇이 음료수를 만들어 주는 부스인데 고등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진행하는 곳이었어요. 부스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여러 부스를 돌아다녀 보시면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으니 아래 그림 참고해서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음료는 무료이고 학생들이 참 친절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로봇이 과부하가 걸리면 음료를 못 만들어요. 로봇도 쉬는 시간이 필요해서 시간이 맞지 않으면 음료를 먹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참고!

 

 

2.6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부스

마지막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부스입니다. 어두운 돔 안에서 별자리를 설명해 주는 체험에 참여했어요. 예약제로 운영되니 원하는 시간에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빨리 가셔서 신청하시기 바라요. 돔 안에 들어가면 빛이 대부분 차단되어서 무척 어두웠고 영사기를 작동하면 둥근 돔 위에 별들이 회전을 했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분위기도 있고 기분도 좋고 아들과 함께 밤하늘을 같이 볼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저는 설명해 주시는 분의 설명을 다 들었는데 아들은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잠들어 버렸어요. 너무 어둡다 보니 피곤한 아이는 바로 잠들어 버리겠더라고요. 보이지는 않지만 사진 추가해 봐요. 

 

 

3. 총평

이런 행사가 3일밖에 진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관심이 많아지면 해가 갈수록 더욱 큰 행사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아이들과 과함을 체험하기에 이보다 좋은 행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3시간을 참관했네요. 아쉽게도 5살 아이가 혼자 체험하기 위한 부스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도움이 있으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니 주저하지 마시고 다녀와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