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어린이박물관 1시간 놀기에 딱!

 

도도한 쭌냥이

 

1. 박물관 관람인 구성

경상남도 그리고 창원 주변에 생각보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많네요. 이번에는 김해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5살 아이와 11개월 쌍둥이 총 셋을 데리고 와이프와 함께 방문했어요. 

 

2. 김해 어린이 박물관 이용방법

• 이용가능시간 : 10시 ~ 17시 50분 / 회당 50분
• 회차 : 1일 7
• 정원 : 회당 50명
•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 길 190(구산동 232번지)
• 주차 : 박물관 주차장 이용(참고: 주차장이 협소함)
• 예약 사이트

국립김해박물관

 

3. 관람

박물관에 도착하니 사전 예약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저희도 대기할 수 있는 공간 한편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서 입장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렸어요. 

 

 

10분 정도 대기하고 전시실로 입장했습니다. 전시실 조명이 주황색이라 보통의 박물관과는 달리 밝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전시 시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파로나마 사진으로 찍어 봤어요. 전체 전시실 전경입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은 크게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따뜻한 보금자로 생활

가야인들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테마 시설입니다. 음식도 만들어보고 밭에 채소도 수확해 보고 보물창고에서 보물도 만들어 보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소꿉놀이 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채소를 심고 수확할 때 가장 재미있어했습니다. 

 

 

• 가야공작소

이번 테마는 색칠공부를 하거나 자석블록을 이용해서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관심을 많이 보이던데 저희 아이는 별로 재미가 없었나 봐요. 몇 번 만지다가 다른 놀이를 하러 자리를 떠났습니다. 저 혼자 재밌다고 자석블록을 가지고 놀았네요. 와이프는 쌍둥이들 케어한다고 옆에서 앉아 있었어요. 

 

 

• 바다를 건넌 가야 사람

이번 체험은 배 위에서 자석 물고기 낚시를 할 수 있고, 볼풀의 공을 이용해서 스크린에 던지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야 사람들이 교역했던 물품들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게임을 무척 좋아했답니다. 저도 아들과 같이 대왕 문어를 잡기 위해 열심히 공을 던졌습니다. 

 

 

• 가야 대장간

가야 있는 대장간에서 무엇이 만들어지는지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공간입니다. 스크린의 손모양을 손바닥으로 건드리거나 준비된 망치를 이용해서 모루를 때리면 여러 가지 반응들이 화면에 나타났어요. 5살 큰 아이도 신기해했고, 쌍둥이도 신기해서 계속 처다 봤습니다. 역시 아빠도 빠질 수 없죠? 열심히 같이 체험했답니다. 

 

 

4. 후기

따뜻한 느낌의 테마시설이었고, 가야 사람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큰 아이도 재밌었다며 즐거워했어요. 딱 50분 정도 열심히 놀 수 있도록 구성된 것 같아요. 다른 시설도 있는 것 같았지만 저희가 같을 때는 개방되어 있지 않아서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5. 추가

2024년 2월 11일까지 가야 웹툰 놀이터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도한 쭌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