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일 아들 셋 아빠의 육아일기, 막내 때문에 와이프가... 난 살았다..
서울 출장으로 집에 늦게 복귀했는데... 서울 당일 출장이라 집에 늦게 복귀했네요. 서울에서 출발할 때 와이프에게 전화로 연락했는데... 화가 난 느낌으로 전화를 받았어요. 그래서 내려오는 길 내내 걱정이었답니다. 왜냐... 내가 뭘 잘 못한 것 같아서... 남편은 항상 죄인인 것인가... 언제쯤 당당해질 수 있는가?? 내가 잘 못한 게 도대체 머야... 머 이런저런 고민하면서 걱정 반, 반성 반으로 머릿속에 와이프 생각만 하면서 KTX 타고 내려왔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무섭다... KTX 역에 주차한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는데 집에 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뭐 고민한다고 뾰족한 수도 없었네요. 아파트에 주차할 곳 찾다가 계속 뻉뻉 돌기만 하고 있는데, 이러면 시간만 가니 적한 곳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