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8일 07:49
일찍부터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평일에도 일찍 시작하지만 휴일인데 일찍 시작하니 내가 오늘 쉬고 있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둥이들 때문에 강제 아침형 인간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
쌍둥이들은 할아버지/할머니와 놀다가 잠들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고 기저귀 갈고,
개운한 마음으로 "꺄~악", "꺄~악" 거리면서 신나 하더라고요.
저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도움으로 좀 더 잘 수 있었습니다.
큰아들 "쮸"는 쌍둥이들 보다는 늦게 일어났다고 하네요.
그래도 비슷하게 일어나서 같이 놀았다고 합니다.
쌍둥이들이 잠들자 다른 방에서 혼자 놀고 있네요.
심심하다고 동생들 보고 싶다고 하는데, 어쩌겠어요...
쌍둥이들 일어나면 투정을 엄청 부려서 쌍둥이들에게 접근하려는 큰아들을 저지했습니다.
미안...
2023년 7월 8일 09:09
아침 식사 시간입니다.
큰아들은 유튜브 시청을 하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원래 아침에는 잘 안 보는데 할아버지/할머니댁에 왔다고 아빠 눈치도 안 보고 시청을 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눈치 주는 건 없어요. :)
동생이 "산"이를 안고 있고, 큰아들은 밥 먹고 있고, 어머니는 쌍둥이들이 먹을 쌀죽을 끓이고 있습니다.
나중에 할머니 손맛 좀 봐~~
비가 와서 밖으로는 나가지 못하시고 건물 내부에서 산책하고 돌아오신 아버지...
산이를 안고 다녀오셨는데 팔 괜찮으신지 모르겠어요.
저도 아이들 10분 이상 안고 있으면 팔이 엄청 아프거든요.
날이 갈수록 몸무게가 무거워져서... 힘도 세짐...
2023년 7월 8일 22:00
오늘 비가 와서 밖으로 나가지 못해 심심해하던 큰아들...
내일은 비가 안 온다고 하니까 밖에서 재밌게 놀자!
어두운 데서 유튜브 시청하면 눈이 나빠지니까 1번만 보자고 하니 ok 해주더군요.
귀여운 넘...
"산"이는 중간에 일어났지만 열심히 안아서 재웠고 형아 옆에서 쌔근쌔근 잠이 들었습니다.
2023년 7월 8일 22:31
오늘 하루도 이상 없이 끝이 났네요.
다만 부모님들이 힘드실 것 같아 걱정입니다.
내일은 진짜 비가 안 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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