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하기도 귀찮은데 시켜 먹을까? 사 먹을까? 고민 중이었는데 와이프가 시장을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장 보지 말고 사 먹자고, 와이프에게 말하니 ㅇㅋ라고 바로 답해주었어요.
아마 7개월 부모님들은 모두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아요. ㅋㅋ
애들 케어하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고민하다 김밥을 사 먹기로 했답니다.
저는 김밥은 양이 적으니 덮밥으로~
무슨 가격이...
집 근처에 '바르다 김선생'이라는 김밥집이 있는데 와이프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솔직히 가격은 제가 잘 안 사 먹어 봐서 몰랐어요.
그런데 김밥 가격이 무려 6,800원, 덮밥 가격은 10,000원...
와...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가격이라서 ㅎㅎ
그래도 와이프가 사 오면 맛있게 먹었다는...
이번에 덮밥은 처음 먹어 봤습니다.
맛은 최고야!
와이프가 좋아해서 기토 크림치즈 호두 김밥은 맛을 알고 있을 만큼 먹어 봤어요.
고소하고 오돌토돌하고 맛과 씹는 감각이 좋은 김밥입니다.
그런데 덮밥은?
와 이거 물건이더라고요.
진짜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매콤하고 기름지고 씹을수록 고기와 밥이 정말 조화를 잘 이루는 맛있는 맛!
김밥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양도 적은 양은 아니었어요.
성인 남자가 먹어도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또 사 먹어야지~
솔직히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그런데 원래 김밥 맛은 알고 있었고,
덮밥은 이번에 처음 먹어 봤는데 다음에 또 사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밥 하기 귀찮고 할 때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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