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를 만든 지 세 달 이상 지난 것 같아요.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아무런 포스팅도 못한 저.. 계획만 하고 실행은 못하고 있는 저.. 쌍둥이 육아를 핑계 삼아 계속해서 피한 것만 같습니다.
아빠휴가를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고 일정을 확인해 보니 3일 뒤 해외 제품 업체와 미팅이 잡혀 있더군요. 원래부터 영어에 잼병인데 막상 외국인이랑 미팅하려고 하니 갑자기 겁이 났어요. 파파고나 구글 번역기를 통해서 이메일로는 어떻게든 의사소통을 했는데 막상 직접 보고 이야기하려고 하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못한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같은 사람인데 못할게 머가 있겠어.
용기 내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해외구매팀이 같이 참석하게 되어서 의사소통하는데 문제는 없었어요. 다만 제가 영어로 말하는 미팅에서 영어로 의견 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무척 마음이 쓰렸습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전달되다 보니 제가 필요한 사항과 느낌이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미루고 있던 말하기 공부를 시작하기로... 큰아들과 쌍둥이들을 위해서도 제가 영어공부의 길을 열어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앞으로 영어 말하기 공부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고 제 수준이 어디까지 향상되고 있는지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만약 제 글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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