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 연휴 첫날입니다. 장모님 댁 가기 전, 집에 설거지 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라면이랑 김밥을 먹기로 한 저희 부부! "김밥은 역시 옥이이모 김밥이지~" 하면서 와이프는 장모님 댁에 갈 준비를 하고 저는 반송시장에 김밥을 사러 갔습니다. 역시나 다들 명절 준비하기 위해서 시장을 많이 찾았더라고요. 요리조리 사람들을 피해서 옥이이모김밥 매장 앞에 도착했습니다.
와이프는 계란폭탄김밥을 주문했으니 이거 하나 사고, 저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김밥은 기본이지라는 생각으로 옥이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5분 정도 지나서 바로 김밥 두 줄을 포장해 주셨습니다. 역시 빠르셔~ 김밥을 받아서 집으로 고고~ 갈 때도 사람들을 요리조리 피해서 빠른 걸음으로 집에 복귀!! 집에 도착을 하니 와이프는 컵라면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연락도 안 했는데... 역시 천생연분인 것 같은... 에헴
위에 사진에서 왼쪽이 옥이김밥, 오른쪽이 계란폭탄김밥입니닷!! 보기만 해도 윤기가 흐르는 것이 맛있어 보이네요~ 저희 집은 김밥 생각나면 매번 옥이이모김밥집에서 두 줄 정도 사 먹어요~ 한 달에 두세 번 정도인 것 같네요. 아래 사진은 김밥 단면입니다.
옥이김밥과 계란폭탄김밥 재료는 모두 동일한 것 같네요. 계란의 비율만 차이가 납니다. 솔직히 블로그 쓰면서 처음 알았어요. 우엉/당근/단무지/오이/계란/맛살/밥/김 이렇게 되어 있었네요. 그냥 맛있게 먹기만 했는데~
옥이김밥은 단 맛이 강하고 딱 기본김밥 맛! 그래서 호불호 없이 모두 좋아할 것 같은 맛입니다. 그리고 계란폭탄김밥은 담백한 계란 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라면이랑 같이 먹으면 김밥에 라면 국물이 어후~ 야... 이거 머라 해야 하지... 그냥 맛있어요. ㅋㅋㅋ 아 몰라~ 그냥 다 맛있어요. ㅎㅎ 단어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너무 신나게 먹었는지 계란폭탄김밥이 진짜 폭탄처럼 터져 버렸습니다. 터진 거 숟가락으로 퍼 먹어도 맛있어요~ 참고!! 이모님들이 바쁘셔서 김을 끝까지 못 자르신 듯, 그래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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