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와이프 대신 큰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줬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와이프가 쌍둥이를 데리고 큰 아이를 등원시킬 수가 없어요. 저희 집은 지하주차장이 없거든요. 지하 주차장이 없다는 건 정말 불편해요. 아이를 그것도 3명을 양육하는 입장에서는요. 어쨌든 오랜만에 큰 아이와 함께 출근하게 되었네요. 저의 출근 시간은 오전 6시 20분 정도입니다.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지만 그쯤 됩니다. 큰 아이와 같이 출발하는 날은 오전 7시 조금 넘어서 출발하게 됩니다. 그 말인즉 강제적인 늦잠이 가능하다는 것!! 30분 정도 더 잘 수 있게 해주는 큰 아이! 역시 효자입니다. ㅎㅎ 오랜만에 늦잠을 자서 그런지 아침에 무척 개운했습니다. 문제는 와이프와 큰 아이는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어쩌겠..
와이프가 사놓은 PEACOCK 의정부식 부대찌개, 정말 편해, 맛있어 와이프가 오늘 의정부식 부대찌개 밀키트를 사놨네요. 이마트에서 파는 부대찌개 밀키트 중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PEACOCK 밀키트는 설명서대로 조리만 하면 맛있는 요리가 되니까 편해서 좋아요. ^^ 이런 밀키트가 있으면 와이프에게 점수 따는 건 식은 죽 먹기 같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제가 저녁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냉장고에 있는 부대찌개 밀키트를 꺼내서 상태를 보고 포장을 제거했습니다. 소스/프레스햄/김치/떡류/양파/대파/콩나물/유탕면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채소들도 신선한 상태입니다. 조리방법은... 1. 양파, 대파, 콩나물을 흐르는 물에 씻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2. 냄비에 물 750 mL, 소스, 프..
내일 출근해야 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16시에 퇴근을 했어요. 와이프가 큰 아들을 어린이 집에서 데려오려면 쌍둥이도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와이프 좀 편하라고 일찍 움직였네요. 머리도 하고... 어린이 집에서 큰 아들을 데리고 오니 와이프는 설거지 중~ 좀 쉬지... 자기가 쉬면 집이 안 돌아간다고... 맞는 말이라 머라고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와이프가 설거지 마칠 때까지 세 아이들을 봤어요. 아빠 보면서 웃어주는 아이들이 얼마나 귀엽던지 ㅎㅎ(좀 울었지만...) 한 30분 정도 지나니 와이프가 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머리를 자른 지 한참 지났더라고요. 그래서 와이프 허락받고 머리 자르러 동네 미장원로 ㄱㄱ 머리를 잘라 주시는데 얼마나 잠이 오던지 진짜 몸이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머리를 다 ..
밥 하기도 귀찮은데 시켜 먹을까? 사 먹을까? 고민 중이었는데 와이프가 시장을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장 보지 말고 사 먹자고, 와이프에게 말하니 ㅇㅋ라고 바로 답해주었어요. 아마 7개월 부모님들은 모두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아요. ㅋㅋ 애들 케어하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고민하다 김밥을 사 먹기로 했답니다. 저는 김밥은 양이 적으니 덮밥으로~ 무슨 가격이... 집 근처에 '바르다 김선생'이라는 김밥집이 있는데 와이프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솔직히 가격은 제가 잘 안 사 먹어 봐서 몰랐어요. 그런데 김밥 가격이 무려 6,800원, 덮밥 가격은 10,000원... 와...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가격이라서 ㅎㅎ 그래도 와이프가 사 오면 맛있게 먹었다는... 이번에 덮밥은 처음 먹어 봤습..
퇴근하고 모든 일이 일사천리~ 퇴근하고 집에 오니 아들 세 놈이 저를 맞아 주네요. 한 명씩 인사해 주었습니다. 큰 아들에게 어린이집에서 배운 "오늘의 단어"도 물어보고, 둘째와 셋째는 한 번씩 안아 주었네요. 제가 오니 와이프는 저녁 준비를 하러 가네요. 그 사이 둘째와 셋째가 잠이 오는지 짜증을 내서 잠자는 방으로 두 놈도 데리고 들어 가서 재웠어요. 오늘따라 정말 쉽게 잠드네요. 애들 잠재우고 나니 저녁도 완성되어 있고... 정말 오랜만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니 잠들었던 둥이들이 모두 일어나서 씻기고 우유 먹이고~ 다시 큰 아들 씻기고~ 오늘은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네요. 이제는 이런 생활이 정말 익숙해진 듯합니다. ^^
큰 아들이 피자를 좋아해요. 큰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빠삭한 통닭과 짭짤한 피자를 좋아해요. 피자 중에서도 페퍼로니 피자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맛있다고 인스턴트 피자를 사서 해줘 보았습니다. 에어프라이기에 빠싹하게~ 잭슨 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의 조리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160℃로 25분간 조리하면 끝! 정말 간다 하죠? 속이 잘 안 익네요. 25분간 피자가 에어프라이기에 익어가는 동아 큰 아이가 피자 언제 완성되냐고 2분 간격으로 물어 보내요. 그렇게 먹고 싶냐? ㅋㅋㅋ 25분이 지나고 피자를 꺼내서 잘 익었는지 보았습니다. 그런데 속에 있는 치즈가 잘 안 익었네요. 에어프라이기에 넣어서 더 돌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피자 위에 있는 토핑이 너무 익어서 빠삭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