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6시에 일어나서 씻고, 6시 20분쯤 아이를 거실로 옮기고, 티브이를 켜서 스스로 일어나도록 상황을 만들고...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역시 자고 있네 ㅡㅡㅋ 항상 기대하게 되는데 결과는 내 기대와는 다르다. 그래도 귀여워~~~ 어째 저째 해서 어린이 집에 등원시키고 회사로 출근했다.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이 번개처럼 지나갔다. 아들 케어하기 전에는 그렇게 안 가더니.... 이제는 회사가 편하다... 그래도 귀여운 아들 하원 시키러 가야지! 퇴근 시간에 칼같이 나와 어린이 집으로 향했다.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서 저녁을 바로 차렸다... 근데... 안 먹네... 아오 화가 나더라.... 힘들게 했더니 안 먹는데.... 아오... 아오...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결국 화냈다..
10월 14일 힘들어하는 아들, 일어나기 힘들어했다. 사과도 아침 간식도 먹지 않겠다고 한다. 양치도 해야 하는데... 시간은 가는데 해야 할 일도 많은데... 도와줘, 아들.... 잘 달래서 차에 태워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도 먹는 둥 마는 둥... 룸미러로 보이는 아들이 너무 애처롭게 느껴졌다.. 엄마가 있었으면, 이렇게 안 힘들 텐데 (나도 ㅜㅜ, 와이프야 보고 싶다!) 아들은 어린이집 도착해서 등원하는 순간까지 하품을 했다. 오늘은 빨리 퇴근할 수 있는 날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충전한 시간만큼 빨리 퇴근할 수 있다. 그런데 하필 오늘 외근 중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눈이 많이 아팠다. 퇴근하는 순간까지 먼가 눈에 들어간 느낌.... 이 일로 아들에게 짜증내면 안..
10월 13일 아침 5시 50분 기상. 이제는 일상이라 피곤해도 자동으로 일어난다. 아이를 깨우기 위해 우선 커튼을 걷고, 아들이 좋아하는 아침 TV 프로를 켜고, 늘어진 몸을 이끌고 화장실로 가서 샤워를 했다. 샤워하고 밖으로 나올 때, 아들이 일어났기를 기대했지만... 한 번도 일어나 있은 적이 없었다. ㅡㅡㅋ 와이프가 병원에 입원한 뒤로 원래 기상 시간보다 2시간 정도 빨라져서 그런지 1달이 넘었지만 아직 적응을 못한다. 침대에서 아들은 안아 밖으로 나오고 TV가 보이는 곳에 눕혔다. 이렇게 10분 정도 기다리면 눈을 비비면서 슬 일어난다. 나는 그 시간 동안 아침을 준비한다. 대부분 사과 1개, 빵 1조각을 먹이고, 바쁠 때는 등원하는 길에 차 안에서 먹인다. 오늘은 10분 정도 여유가 있어 집에..
10월 12일 아들과 싸운 후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좋은 아빠인가? 아들을 어린이 집에 등원시킬 때도, 회사 일을 하면서도, 아들을 데리러 갈 때도.. 생각해봤다. 결론은 잘 모르겠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는 좋은 아빠인데... 내 몸이 피곤하니 아들의 짜증을 다 받아 주지 못했다. 나도 사람인지라 천사처럼 아들을 보고 항상 웃어 줄 수만은 없는 것 같다. 받아들여야 한다. 마음을 추스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강하게 한다!!! 아들 + 쌍둥이 아들들의 강인한 아빠가 되자! 엄마의 빈자리로 힘들 아들... 나도 와이프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성을 쌓고 있는 아들... 너무 귀여워 ㅡㅡㅋ(나는 좋은 아빠)
아기 '쮸'가 놀기에 튤립 사운드북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매번 같은 동요를 반복해서 들려주다 보니 놀아 주는 방법도 비슷해지는 것 같아서... (저의 창의성 부족으로... ^^;;) '그림이 있는 카드가 있으면 좋겠다' 얘기를 했더니 와이프가 '기탄 엄마표 낱말놀이 CARD'를 던져줍니다. '기탄 엄마표 낱말놀이 CARD'는 한글/숫자/영단어/한자 4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쮸'는 아직 낱말을 배울 시기는 아닙니다. 2개월 아기거든요. 낱말 카드에 있는 그림을 보여 주면서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어요. 그림이 단순하고 귀여워서 그런지 아기가 잘 반응합니다. 또 카드를 보여주면서 그려져 있는 그림을 설명해주니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기가 지겨워할 때까지 열심히 가지고 놀아보겠습니다!! 육..
와이프를 졸라 70일 된 아기 쮸와 함께 놀기 위하여 튤립 사운드북을 샀습니다. 총 7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 아기 똑똑 동요 - 말재미 동요 - 아기 영어 동요 - 오감 놀이 동요 - 율동 놀이 동요 - 아기 사랑 동요 - 아기 동요 세상 각각 다른 주제로 동요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에는 가사와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 아기의 관심을 유도하고, 부모님들은 가사를 몰라도 같이 노래할 수 있어요. 아직 쮸는 말을 못 하지만 노랫소리에는 반응을 보여요~ 그리고 책과 노래가 나오는 스피커 부분이 분리 가능하고 아기가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도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로 음량 조절(2단계)도 가능하고, 노래가 나올 때, 스피커 부분에서 불빛도 나와요. 또 동요를 듣기 위해 유튜브 검색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