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로 진해에 있는 백제십삼월이라는 삼계탕 맛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돌본다고 기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던 참에 삼계탕 맛집을 알게 되었네요. 그래서 바로 가서 먹어 보았습니다. 가격은 싼 편이 아닙니다. 비싼 만큼 음식 맛도 있고 식당 분위기도 좋습니다. 여기가 삼계탕 파는 식당이라고? 정문에 도착했을 때 든 생각은 "여기가 삼계탕 파는 식당이라고?"였습니다. 현판에 한문으로 백제심삼월이라고 적혀있네요. 야~ 정원이 정말 예쁘네 현판 밑으로 정문을 통과해서 보이는 정원이 정말 예쁩니다. 초록초록한 모습에 절로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날은 날이 흐려서 더욱 운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맑은 날은 와보지 않았지만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제일 예쁠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정원도 정말 예쁘게 ..
오늘은 회사도 가지 않고 온전히 아이들과 와이프에게 시간을 쓸 수 있었어요. 와이프는 자기 보단 쌍둥이들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큰 아이가 놀 수 있는 곳을 가길 원했습니다. 큰 아이가 어제부터 모래놀이 하고 싶다고 와이프에게 계속 말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큰 아이를 위해 진해에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젊은 층도 많고 아이들도 많아서 창원에는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놀이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본 곳도 좋지만 처음 가보는 곳에 가면 더 좋은 경험일 것 같아서 목재문화체험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전 11시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차들이 주차장에 많이 있었어요. 입구에 진입했는데 빈 주차 공간이 보이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빈 곳이 ..
원래 생으로 먹는 음식을 좋아해요. 그래서 초밥이나 회, 물회 등 이런 유의 음식을 자주 먹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매번 집에서 시켜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외출해서 먹어 보네요. 귀산스시에서는 창원으로 이사하고 2번 정도 식사를 해 본 것 같네요. 이번에는 제일 비싼 메뉴로 한번 시켜 먹어 봤습니다. 스페셜 정식은 사시미, 초밥, 튀김, 우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시미는 인원수에 맞춰서 회를 한점식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 같아요. 같이 간 사람들과 싸울 일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맛있어요. 짭짤하고 쫄깃하고 꼭꼭 씹어 먹으니 고소하네요. 초밥은 회가 3가지 나머지는 연어, 전복, 간장세우 등으로 5가지로 되어 있었습니다. 사시미가 있었지만 회가 많지 않은 구성이라 조금 섭섭했습니다. ..
아침부터 회사일로 바빴어요. 7월 초까지는 회사일이 바빠서 주말에 계속해서 출근을 해야 하네요. 아들 셋을 주말에 혼자 볼 아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오늘도 오전 7시부터 준비해서 8시까지 회사에 갔습니다. 다행히 업무가 빨리 끝나서 오후 3시에 집에 왔는데 역시나 아들 셋을 혼자서 보고 있는 와이프가 녹초가 되어 있네요. 어떤 분들은 매번 하는 일인데 주말 조금 혼자 봤다고 힘들어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절대 절대 아닙니다. 와이프도 쉬는 시간이 있어야 다시 평일에 힘을 내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습니다. 휴식은 중요해요.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요. 다행히 둥이들은 잠이 들어 있었고 큰 아이는 혼자서 놀고 있어서 큰 아이에게 아빠랑 산책 가자고 했습니다. 자기도 심심한지 선뜻 따라가겠다고 하..
주말 물회를 먹자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귀산동 청하 횟집에 다녀왔습니다. 날도 덥고 입맛도 없었는데 물회 먹을 생각을 하니 절로 군침이 돌더군요. 원래 날 것이라면 사죽을 못 쓰는 저인지라 적극 찬성했습니다. 차로 15분 ~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대기도 오래 해야 하고 잘못하면 먹지 못 할 수 도 있는 곳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더운 날에는 시원한 물회입니다. 청하횟집에 도착해서 예약석에 착석,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예약을 하고 횟집을 방문한 터라 음식도 빨리 나와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역시 시원한 얼음이 동동 떠있는 빨간 국물의 물회, 국물부터 한 숟가락 떠서 목으로 넘기니 정말 시원하고 매콤했습니다. 집 ..
지인들과 함께 이탈리안717을 다녀왔습니다. 지인들과 여럿이 모여 가는 것도 좋지만 제 생각에는 와이프와 단둘이 간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음식도 맛있고 경치도 좋아서 와이프가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창원에 사신다면 한 번쯤은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탈리안717에 도착했을 때 우선 마창대교가 눈에 띄었습니다. 웅장한 대교가 우뚝 서있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멋졌어요. 대교도 멋졌지만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올라갔을 때 창문너머로 보이는 바다도 정말 멋있었답니다. 제가 자리한 곳에서는 바다가 보이긴 했지만 비상구 표지판이 창운에 붙어있어서 완전하게 바다를 보지는 못했네요. 음식은 다 맛있었습니다. 스파게티, 리조또, 피자, 샐러드를 종류별로 주문해서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