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일 주말 내내 아이들이 아팠어요. 일이 원수입니다.
열이 나다니... 지난 토요일 큰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동회 시작 전인 금요일부터 갑자기 몸삼이 왔어요. 큰 아들이 난생처음 경험하는 운동회라 불참할 수 도 없었기에 이꽉 물고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운동회 이후부터 생겼습니다. 즐겁게 운동회를 마치고 큰 일 하나 해냈다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쉬고 있는데 쌍둥이 중 한 녀석이 열이 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나 때문인가? 약 38.5도씨... 머지... 갑자기 감기에 걸린 건가... 내가 아파서 감기가 옮겨 갔나?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열이 나니 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저는 큰 아들과 아프지 않은 다른 한 녀석을 돌본다고 병원은 가지 못 했습니다. 와이프가 저녁에 진료를 보는 병원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