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D+3 나는 좋은 아빠인가?
10월 12일 아들과 싸운 후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좋은 아빠인가? 아들을 어린이 집에 등원시킬 때도, 회사 일을 하면서도, 아들을 데리러 갈 때도.. 생각해봤다. 결론은 잘 모르겠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는 좋은 아빠인데... 내 몸이 피곤하니 아들의 짜증을 다 받아 주지 못했다. 나도 사람인지라 천사처럼 아들을 보고 항상 웃어 줄 수만은 없는 것 같다. 받아들여야 한다. 마음을 추스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강하게 한다!!! 아들 + 쌍둥이 아들들의 강인한 아빠가 되자! 엄마의 빈자리로 힘들 아들... 나도 와이프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성을 쌓고 있는 아들... 너무 귀여워 ㅡㅡㅋ(나는 좋은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