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10월 30일 아버지와 어머니가 오셨다. 손자가 보고 싶어서 쉬시는 날에 오셨다. 나는 너무 기뻤다. 도움의 손길이 너무 필요했고 쉬고 싶었다. 내 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아빠도 힘들다.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회복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아이를 챙기다 보면 내 몸에 소홀해지면서 회복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부모님께서 손자를 봐주시는 5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해방이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 잠깐의 시간으로도 몸이 많이 회복되었다. 어머니는 손자 보고 싶은 마음도 있으셨겠지만 내 몸도 함께 걱정하는 눈치셨다. 어머니 저 건강해요. 아직 아들 둘은 와이프 배에 있는 걸요. 다 잘 키울 거니까 걱정 마세요. 저 아직 건강합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이제야 부모님 심정을 조금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당신들 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