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D+11 오늘은 피곤했지만..
10월 20일 역시나 오늘도 아들은 내가 샤워를 끝낼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이래저래 달래면서 깨워서 간식 먹이고 물 먹이고, 양치시키고, 아... 전업주부님들 너무 힘들 것 같아.... 아빠 힘들다... 아들아 아빠 좀 생각해주라... 제발... 아들은 내 맘을 모른다... 그냥 웃기만 하지... 몸은 힘들지만 아들을 보면서 웃고 있다. 이런 게 책임감인가 여느 책임감과는 다른 무거운 느낌... 다들 부모님께 잘하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지친 몸을 이끌고 아들을 차에 태워 어린이 집에 데려다줬다. 오늘은 유달리 피곤하다.. 왜지.... 아들을 어린이 집에 모셔다 드리고 회사로 향했다... 아오 근데 회사에서도 업무가 잘 안 풀려... 짜증... 기계설계 업무를 하고 있는데.... 너무 안 풀려..